평택 미군기지 감시 활동 하다 (2021.11.18.)
주한미군이 수능을 치르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훈련을 오늘 중단하겠다는 트위터를 날렸는데 검증의 가치가 있을까? 평택 미군기지 앞 미군철거 일인시위 1053일차를 맞이하는 오늘 7시 41분과 45분에만도 정찰기 가드레일(RC –12X)을 동쪽방향으로 이륙하였다.
장창원 목사님과는 10시부터 평택호와 미군기지 사이의 자전거 길을 따라 3.5km를 걸었는데,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구호를 외치는 10여명의 미군들의 무리와 화생방훈련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는 30여명이 방독면을 쓰고 훈련하는 미군들을 보았다. 또, 패트리어트 미사일 7대 정도의 발사대가 목격되었고 여전히 많은 군용트럭 등이 보였다.
최근에 이 기지에는 최신의 아파치 헬기 가디언으로 헬기들이 교체되었는데, 활주로에 몸체 앞부분을 천을 씌워 가린 헬기들이 10여대 이상 목격되었다.
기지를 가로 지르는 긴 수로와 활주로 인근에도 공사가 새로 진행되고 있었다. 얼마 전 남중국해에서 작전 중이던 미 공격원자력잠수함이 충돌하는 일이 있었다. 공격 핵 잠수함들은 상대국의 항구나 잠수함기지 인근에 장기간 매복 대기하고 수중기뢰를 매설한다.
미군은, 동아시아의 해군력을 중동이나 유럽으로 이동시킬 경우 공군력으로 억지력을 유지하려고 하며 핵잠수함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그러나 시속 800km 어뢰나 상상이상의 속력을 내는 잠수함이 등장 하는 등 미국을 초조하게 하고 있다.
정세와 주변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군 기지를 돌아보고 에바다 복지관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평택 평화의 파수꾼: 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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