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 년 만의 붉은 달 남산 위를 통과하며 '평화기원' 향도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개기월식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2/11/09 [11:52]
'2백 년 만의 달미인 이벤트...붉은 달 남산 위를 통과하며 '평화기원' 향도'
달 달 둥근달 쟁반 같이 둥근 달 어디 어디 떴나 남산 위에 떴네
천왕성을 함께 볼 수 있었던 2백 년 만의 개기월식이 진행됐다. 까칠미녀 달미인이 남산타워를 지나갔다. 점점 어두워지다가 붉은 얼굴로 변했다. 점점 어두워짐은 전쟁과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 겪는 지구행성을 걱정함이다. 끝내 붉은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러•우크라 전쟁과 한반도의 전쟁 그림자를 심히 걱정하는 모습이다. 지구 행성의 패권을 쥔 미제국주의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자극하여 판을 벌인 뒤, 한반도에서 더 큰 판을 벌일 작난(作亂)을 진행했다.
미국과 남한은 훈련, 북이 하면 도발인가
자발적 꼭두각시 윤석열(굥꽝철이)이 정권을 쥔 한국에서 어처구니 없는 이태원 참사에 조문 정국이 벌어진 동안 은밀히 핵잠수함(키웨스트 함정)을 부산항에 입항시켰다. 10월 31일의 일이다.
이는 완벽한 한미 육해공군 북 핵선제타격, 수뇌부 참수작전이다. 미국은 지난 10월 국가안보 전략과 핵태세 보고서를 완료하고 작계 5015까지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벽한 대북 선제 핵공격 작전이 준비된 셈이다.
이를 간파한 북이 미사일을 쏘며 저항하는 것을 한국의 개돼지들에겐 여지없이 북의 도발이라며 호들갑을 떨고 전쟁분위기를 조성했다. 자기들이 하는 건 평화를 지키기 위한 연습이고, 북이 저항하는 건 도발인가.
앞에서 추모분위기 조성해 놓고, 뒤로는 북침 핵전쟁 놀음을 벌인 미국과 꼭두각시 굥꽝철이는 비열하다. 친미매국 꽝철이다.
북의 반응은 내가 쏜 화살같은 것이다. 화살을 똑바로 쏘면 바로 박히고, 삐뚤게 쏘면 삐뚤게 박히는 것이다. 북이 삐뚤게 나오는 건 미국과 남한이 삐뚤게 하기 때문이다.
전쟁반대 반미•반꽝철이 깃발 들어야
굥꽝철이 같은 극우보수주의자는 이 대목에서 빨갱이, 종북좌파라며 입에 거품을 물것이다. 그렇다면 물어보자. 광화문에 개와 돼지들을 모아놓고 이태원 참사가 북의 공작이라며 혹세무민하고, 미국을 보고 북을 폭격해 달라며 외쳐대는 개독교 전광훈 같은 자는 무엇인가. 그들과 그들 뒤에 똬리 튼 꽝철이와 미국은 정상인가.
여느 때보다 미제국주의와 꽝철이에 의한 전쟁기운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위험한 자는 윤석열 굥꽝철이다. 이 땅의 진정한 주인, 지각있는 인민이라면 비상한 각오로 전국에서 전쟁 반대 반미•반꽝철이 깃발을 올려야 할 때이다.
오늘밤 남산타워 위의 까칠미녀 달미인의 개기월식 '붉은 달의 얼굴'은 오래전부터 꽝철이와 싸워온 그녀의 예지력 발현이자 이 땅 인민을 향한 고통스런 향도의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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