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독트린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자유민주주의 건국운동에 감춘 의도는 친일 반민족과 이승만과 극우들 살리고 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은 모조리 폐기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건국운동"이라는 굥꽝철이 윤석열의 말인 즉,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독립운동 주류를 이루었던 사회주의 계열의 치열한 독립투쟁과 만주 연해주 일대 항일 연군 무장투쟁, 중국공산당 팔로군으로 싸웠던 무장투쟁 등을 깡그리 부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오직 상해 임시정부 활동, 특히 이승만 중심의 독립운동만 인정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삼고,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하겠다는 꼼수가 엿보입니다.
결국은 이승만과 1948년 8월 15일 건국이라는 지점에 초점 맞춘 뉴라이트사관의 발로입니다. 일제강점기 우리 독립투쟁 역사의 95%를 버리고, 한 줌도 안되는 이승만과 친일파들의 반공활동, 미군정 역사를 중심에 놓고 우리역사를 취하겠다는 꼼수입니다. 사악한 술수입니다.
한 쪽만 보겠금 설계된 '속좁은 배막디' 굥꽝철
이렇게 되면, 이승만이 외교로 독립운동 한답시고 미국에서 동포들이 모아 준 독립자금 탕진하며 상해 임정을 방해한 일들이 덮여집니다. 그가 미국에게 나라를 위탁통치해 줄 것을 요구한 일이 잘한 일이 되어 버립니다. 이승만이 1945년 이후 국내로 들어와 미국과 친일파를 업고 벌인 죄악들이 다 정당한 것이 됩니다. 이승만과 친일파들이 반공의 이름으로 미국 업고 저지른 조국분단 공작과 독립투사들 탄압한 일, 대구 10.1항쟁과 제주 4·3항쟁, 여수 순천에서의 학살사건, 반민특위 해체, 보도연맹원 학살까지 이승만이 저지른 온갖 만행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것으로 둔갑되어 버립니다. 극우 기독교와 서북청년단의 만행들도 애국활동이 되어버립니다.
굥꽝철이 윤석열의 정체는 좁은 물웅덩이에서 한 쪽만 볼 수 있겠금 설계되고 교육받은 속좁은 배막디입니다. 앞뒤가 꽉막힌 청맹과니입니다. 이 자들의 논리대로라면 일제강점기 우리 투쟁역사 95%가 증발해 버립니다. 예컨대, 1910년대에 이르러 서울시내 수천억원의 가산을 정리하여 만주로 이주한 후 신흥무관 학교를 세워 독립군을 양성한 이회영家의 활동도 이회영이 아나키스트라는 이유로 폄훼 될 수 있습니다.
김원봉의 조선의용군, 사회주의자 권오설이 중심이 된 1929년 6.10 만세운동, 신간회 활동, 만주 연해주 일대 동북항일연군, 보천보전투, 여운형 조소앙 등의 활동이 다 무시되고 폄훼됩니다. 반면 독립군을 토벌한 백선엽 김창룡 박정희 등의 간도 특설대 활동이 오히려 묻히거나 합리화되는 논리로까지 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친일파가 오늘 윤석열 극우정권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분단, 미국 일본 똘마니로 살자는 논리
윤석열의 자유민주주의 건국운동 운운은 바로 자기들 뿌리의 반민족 친일활동을 반공과 자유, 민주주의라는 이름 뒤에 숨기려는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꽝철이다운 사악한 의도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인식과 논리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시대와 역사적 사명에 반하는 것입니다. 반시대 반역사 반민족적입니다.
남북 기어코 하나로 가야 할 우리나라와 겨례의 염원에 대한 일말의 연민도 없는 논리입니다. 비인간 냉혈한 논리입니다. 영원히 분단국가로 미국 일본의 똘마니 노예로 살자는 논리입니다. 세계정세에도 전혀 맞지 않는 논리입니다.
세계는 이미 1979년 중국 등소평의 실용주의 노선과 1980년대 소련 고르바초프 개혁 개방이 천명될 때 이념시대가 끝났습니다. 이후 동유럽과 베트남 예에서 보듯 사회주의 나라들도 경제발전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오직 미제국주의가 자기들 패권을 위해 우리나라와 겨레의 하나되는 길을 가로막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꽝철이 윤석열의 2023년 8.15 경축사는 '쓰레기 독트린'으로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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