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광 탄핵 6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討황소'의 심정으로 초야에서 쓰노니 대통령은 反국가 검은 활동 사과해야
국가 흥망성쇠는 필부에게도 책임이 있다. 나는 어려서 분단 조국의 자주 평화 통일에 기여하는 대정치가를 꿈꿨지만 지금은 필부이다. 필부이지만 책임과 사명감으로 말한다. 대통령은 이 필부의 말을 당태종이 위징의 말 듣듯이 했으면 좋겠다. 그런 도량은 있어야 대통령이지.
우선, 국무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체제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검은 세력이 사회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회 있을 때마다 같은 말을 되풀이 하는데, 대통령이야말로 대한민국과 그 바다와 영토인 독도를 넘겨주는 反국가 검은 활동에 몰입하지 않았는지 가슴에 손 얹고 성찰해야 한다.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무모하고 비이성적 집단이라 말했다. 대통령과 그 주변에서 부와 명예, 기득권을 누리는 대한민국 극우 집단이 세계에서 가장 무모하고 비이성적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지 성찰하길 바란다.
전쟁나면 북이 사회곳곳에 암약 중인 反국가 검은 세력을 이용, 사회질서를 교란하고 국론분열 활동을 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기 전에 대통령이 먼저 그런 전쟁을 막는 활동을 하길 바란다.
위험하고 무모한 전쟁 유발 주범자
대한민국 이성적 시민들은 지금 윤석열이 미국 일본에 부역해 전쟁 일으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쟁이나 계엄을 필요로 하는 세력은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과 일본과 그에 부화뇌동하는 한국 극우정권이라 보고 있다. 윤석열을 한반도에서 가장 위험하고 무모한 전쟁 유발 주범자로 본다. 모를 것 같지만 다 아는 것이 국민이다.
국민만 바라보겠다며 막대한 예산쓰고 청와대를 나오지 않았나. 국민 말은 무조건 옳다고 했지 않나. 국민 앞에 겸허하길 바란다. 다수 국민 눈치를 좀 알아 차리길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의 언동과 미국이 중동과 아프간과 우크라이나에서 해온 짓을 미루어 이 땅 6.25전쟁도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다시 파악하기 시작한 국민들이 생기고 있다. 거짓을 끝까지 감추려면 대통령이 먼저 평화지향적 자세를 갖추길 바란다.
진정성 핑계로 평화 거부한 남쪽
북은 필사적으로 전쟁을 준비해 왔지만 동시에 필사적으로 전쟁을 피하려 애쓰는 모습이다. 그들이 왜 장성을 쌓겠나. 넘어오지 말라는 이야기다. 전쟁하지 말자는 액션이다.
북은 일찍이 1980년 제6차 노동당대회에서 남북이 공히 10만으로 군대규모를 줄여 전쟁 할래 야 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자는 제의를 한 바 있다. 남쪽에서 남조선 적화통일을 위한 공산주의 전략전술이라며 거부했다.
북에서 진지한 제의를 할 때마다 그것을 거부하는 남쪽의 상투적 핑계가 있다. 바로 공산주의 전략전술이란 말과 진정성이란 말이다. 북은 개성공단 가동을 위해 서울 진격로상의 군부대를 철수했었고, 해주까지 내주려 했다.
반공 반북 북한 악마화에 세뇌된 우파 국민들과 그들을 지지기반 삼는 극우 정권의 북에 대한 편견과 악선전은 우리 민족간 건전한 협력과 화해, 평화 실현의 큰 걸림돌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평화를 위한 진정성은 북에 있는가, 남에 있는가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탄핵여론 제압 정권 연장 꿈꾸나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통일론에 대해 묻는다. 상대측 주민들의 정서와 가치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 통일론을 펼치는 이유가 무엇인가. 흡수통일 전쟁 밑천까는 것인가. 천공이 2025년 통일 조인식 한다는 것과 관련 있는가. 미국이 원하는 것인가. 이승만 북진통일과 무엇이 다른가. 북진 북진 하다가 전쟁했잖아. 자유 자유 하다가 전쟁 일으킬 것인가.
혹시 전쟁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인가. 이스라엘 네타냐후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는 전쟁 덕에 임기 연장하고, 막대한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그들을 벤치마킹 하려는 건가. 탄핵여론 제압하고 극우정권 연장하겠다는 것인가.
무엇보다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미국 전략자산과 무기들을 믿는가. 전쟁은 무기로만 하는 게 아니지 않는가. 미국은 오래 전 중국에서 이미 졌고, 베트남에서 졌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졌고, 지금은 우크라이나에서 지고 있다.
우리 살 길은 북의 동족과 손 잡아야
세계는 바야흐로 미국과 서구제국의 패권이 지고 있다. 세계의 민심은 미국을 떠나고 있다. 민심은 오히려 러시아와 중국, 이란과 북조선을 축으로 한 브릭스쪽으로 기울고 있다. 미국은 이 상황을 뒤집으려 한반도 전쟁을 기획할 수 있다. 최근엔 북조선 중국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는 핵전쟁 시나리오를 바이든이 승인했다는 소식이다. 전황을 뒤집기 위한 최후 발악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은 패배한다. 패배하게 되어있다. 힘만 믿고 횡포 부리는 자는 사람이나 제국이나 반드시 망한다. 역사의 이치다. 윤석열 정권이 미국 농간에 놀아 나선 안되는 이유다.
결과적으로 제2차 한반도 전쟁은 북에 의해 통일되거나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한반도 남반부를 영구 식민지로 다시 넘겨받는 계략이 될 수 있다. 최악일 땐 한반도 남북 전체가 핵참화로 공멸할 수도 있다. 미국을 믿지 말라 했다.
대한민국은 미국 일본과의 동맹이 깊어질수록 나아갈 길이 좁아진다.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 그것은 천천히 끓는 냄비 속에 갇힌 개구리 신세로 우릴 전락시킨다. 하루라도 빨리 북의 동족과 손 잡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중국 러시아와도 잘 지내야 한다. 그 길만이 우리 민족 전체와 우리 후손들이 오래도록 나라를 유지하고 세계 속에 번성하는 길이다.
고립무원 대한민국, 적의 아가리 속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기대하기는 이미 글렀다. 그는 미국이 시키는 대로 동족인 북과 적대를 심화시켰다. 중국 러시아와 척을 졌다. 대한민국의 북쪽과 서해 방면을 막았다. 바다를 일본해라 해도 입도 못열고, 독도를 내주고 있다. 동쪽 길도 막았다. 남해 길도 일본과 중국이 압박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고립무원 상태에서 우리를 식민지 삼으려는 미국 일본이란 적의 아가리 속에서 허울 좋은 동맹을 외치고 있다.
'討황소 격문'의 심정으로 초야에서 쓰노니, 윤석열은 자신과 남북 전체 민족과 대한민국을 위해 이쯤에서 국민과 역사 앞에 사과하고 물러나면 모든 죄과를 덮고, 오히려 영웅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정신 차려 대한민국, 탐욕한 개돼지들아.
(전쟁광 탄핵 끝)
------------------------------------------------------------ * 討황소 격문
중국 당나라 말기인 875년에서 884년 사이에 일어난 대규모 농민 반란이다. 무너져가던 당나라에 사형선고를 내린 사건이다. 후대의 이자성의 난과 함께 수도를 점령한 민중 반란이다. 신라의 최치원이 반란군 대장 황소를 토벌하는 격문을 썼다고 전한다.
지금 대한민국에 빗댄다면 부패 검사들과 부일 숭미주의자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나라와 국민의 삶을 팔아먹으며 일으킨 亂을 토벌하자는 뜻.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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