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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주인, 그 이름 사람(10)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4/27 [10:46]

모든 것의 주인, 그 이름 사람(10)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4/27 [10:46]

모든 것의 주인, 그 이름 사람

 

인간은 자주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연의 구속과 사회적 예속을 피치 못할 숙명으로 받아들이거나 순종하지 않고 혁명적으로 대하는 것이며 창조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능동적으로 낡은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창조하면서 자연과 사회를 더욱더 쓸모있고 이로운 것으로 만들어 나간다.

 

또한 인간은 의식성을 가지고 있는 까닭에 객관적 필연성에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목적의식적으로 인식활동과 실천활동을 벌여 나가면서 자연과 사회를 자기의 요구에 맞게 개조해 나간다.

 

물론 인간도 주위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자연환경이 좋으냐 나쁘냐에 따라서 특히 사회정치제도가 진보적이냐 반동적이냐 하는 데 따라서 자연과 사회를 개조변혁하는 인간의 활동이 적지 않게 영향을 받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과 주위세계와의 관계의 한 측면이다.

 

그러나 인간과 주위세계와의 관계에서 주되는 측면은 인간이 세계를 개조하고 변혁하는 것이다. 인간은 환경에 단순히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자주적이고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활동으로 그것을 끊임없이 개조하고 변혁하여 인간을 위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봉사하고 이바지하는 세계로 만들어 나간다.

 

세계를 혁명적으로, 능동적으로, 의식적으로 개조하는 존재는 오직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 존재인 인간뿐이다.

 

그러므로 세계에서 가장 우월하고 가장 힘 있는 존재이며 세계를 혁명적으로, 능동적으로, 목적의식적으로 개조해 나가는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세계의 유일한 지배자, 개조자인 것이며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고 주인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민중은 오직 선진사상으로 정신 무장될 때에만 변혁운동의 힘 있는 동력이 되어 반혁명을 철저히 때려 부술 수 있다.

 

민중이 선진사상으로 정신 무장되어야 집단력과 창의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 민중의 위력은 무엇보다도 사상적 힘의 위력이며 선진사상은 민중의 힘을 불패의 힘으로 키우고 발양시킬 수 있게 하는 정신적 원천인 것이다.

 

민중은 또한 선진사상으로 정신 무장되어야 조직되고 단결된 위력한 역량으로 될 수 있다. 민중의 힘은 조직과 단결에 있으며 선진적인 사상은 민중의 조직적 결집과 단결의 사상적 기초인 것입니다.

 

사회변혁운동의 역사적 경험은 민중이 선진사상으로 정신 무장되지 못하면 사회변혁운동이 일어날 수 없으며 투쟁의 길에서 부딪치는 난관을 이겨 내지 못하고 뼈아픈 실패로 점철되는 우여곡절을 겪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소극과 방관을 떨쳐 버리고 적극과 참여가 발양될 때 자주, 민주, 통일의 새 사회를 위한 지평이 열린 다는 것은 우리가 피로써 체험하고 검증한 진리이다

 

 

                                                                                      서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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