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이유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이재명 대표, 꼭 버텨야 해요 누구 좋으라고 사퇴하는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물러날 수 없는 이유는 윤석열과 그 패거리들, 민주당내 수박들이 그것을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 불의한 적들이 원하는 바를 순순히 들어줄 장수가 어디 있겠는가. 누구 좋으라고 적들 말을 듣겠는가.
교활하며 사악한 적들은 알고 있다. 이재명만 잡으면 민주당은 끝난다. 이재명 없는 민주당은 바람 빠진 풍선이 되어 공중에 몇 바퀴 회오리치다가 땅에, 바닥에 곤두박질치고 만다.
저들은 그걸 계산하고 있다. 이재명을 실각시키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거 이탈할 것임을 너무 잘 안다. 다음은 자기들 영구집권이며, 그래야 윤석열과 한동훈이 다리 뻗고 잘 수 있는 것이다.
윤•한 두 다리 뻗고 자려 기획•조작된 사법리스크
이재명을 괴롭히는 건 결국 윤석열과 한동훈이 두 다리 뻗고 자기 위한 것이다. 이런 수작이 뻔히 보이는데 이재명을 보고 사법리스크 운운하며 물러나라니, 택도 없는 소리 하지 마라.
이재명 리스크는 저들이 기획하고 조작한 가짜 리스크이다. 진짜 리스크는 윤석열 리스크다. 진짜 리스크는 한동훈 리스크다. 진짜 리스크는 그 졸개들인 검찰 리스크다. 진짜 리스크는 저들과 박자 맞추는 민주당내 수박들 리스크다.
적이 바라는 바의 반대쪽으로 치는 것은 싸움의 기본이다. 적들이 원하는 길로 군사를 몰고 가는 바보 장수는 없다. 적이 쳐놓고 기다리는 함정이 보이는데, 어느 바보가 그 함정에 들어가겠는가. 당연 적들이 가장 두려워하며 싫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기본이다.
이재명은 적들이 가장 두려워하고, 상대하기 싫은 카드다.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신의 한 수'이다.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국민이 반드시 지켜야 할 최후 보루다.
홍준표도 지적한 윤의 포악성 교묘히 국민 속이며 여론공작
비서실장을 지낸 이의 유서를 들먹이는데 비열하다. 치졸스럽기 짝이 없다. 고인은 분명히 수사 받는 과정에 목숨을 끊었다. 이분만이 아니다.
홍준표(現 대구시장)가 지난 대선 토론회 때 지적한 대로, 윤석열 라인의 수사 방법은 포악하고 잔혹하기로 정평 났다. 그 수사팀에서 수사받던 사람들이 전에도 이미 여럿 죽었다. 이대표 측근들만 죽은 게 아니다.
이쯤 되면 당연히 수사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초점을 맞추는 게 상식이다. 비유하자면, 1980년대 민주화 운동 중에 박종철 학생이 경찰수사를 받던 중 물고문으로 희생당한 일이 있다. 이 경우 경찰의 가혹한 수사를 문제 삼을 일이지 민주화운동 시민세력이나 그들 지도자를 보고 민주주의를 내려놓으라며 나무랄 일인가.
이재명과 그 측근들을 괴롭히는 건 검찰 독재정권을 공고히 하고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과거 군사정권이 민주화 세력이나 시국사범을 수사하던 것과 지향하는 바가 똑같다. 같은 성격의 수사다. 그런데도 마치 이재명 개인비리를 수사하여 법치를 세우려는 것처럼 교묘하게 국민을 속이고 있다.
잔혹한 수사방식 책임 물어야 인권유린 압박수사 제동 걸어야
지금의 이재명과 그 측근들에 대한 수사와 탄압은 과거 군사정권의 그것 보다 훨씬 사악하고 악랄하다. 수사 받던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면 수사 책임자와 수사 과정을 주목해 봐야 한다. 마치 죽은 이를 부검해 보듯이 지독한 정신적 고문과 압박, 인권유린이 없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우선 아닌가? 사회 공분을 산 흉악범 수사가 아니라면 말이다.
이재명을 보고 사퇴하라느니 어쩌니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주객전도다. 고인이 유서에서 “정치를 내려 놓으라" 한 건 이재명에게 무슨 비리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에 대한 동정과 연민의 표시로 읽힌다. 너무 고생 말고 죽음의 타깃을 벗어나라는 의미로 읽힌다.
적들은 그 한 구절만 따로 떼어내어 또 다시 사퇴를 종용하며 정치공세를 일삼는다. 이는 사람을 죽게 한 자기들의 책임을 덮으면서 역공을 펼치는 사악한 짓이다. 적반하장 악랄한 짓이다. 국민 대중을 속이는 짓이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짓이다. 거기에 속는 국민이 한심한 짓이다. 개돼지에게나 먹힐 짓이다.
이재명 대표는 절대로 물러나면 안 된다. 현명한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잘 버텨내기 바란다. 왜냐하면 적들이 원하는대로 응해 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권대섭(프레스아리랑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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