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한동훈, 박근혜 만나 의대 증원 논의? 대체 왜?
한동훈 국힘당 비대위원장이 26일 박근혜를 만나 의대 정원에 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대체 왜?
대화하려면 의사, 학생, 국민과 하라. 왜 박근혜와 이야기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런 모습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의대 증원 문제를 순수하게 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치적 목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의대 증원 사태 초기부터 총선용 쇼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증원을 밀어붙이고, 여의찮으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중재하여 수습하는 것으로 기획된 판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 흐름이 보인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중재하겠다고 나서자, 강경일변도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유연히 대응할 것처럼 하고 있다. 대화할 거면 진작할 것이지, 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중재에 나서자 그제야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은 지금의 의대 증원 문제가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작전의 하나라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힘당은 국민 기만을 멈춰야 한다. 의대 증원 문제, 이종섭 문제, 김건희 뇌물 수수 등 국민 농락이 끝이 없다. 국민의 분노는 이미 거세다.
2024년 3월 26일 국민주권당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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