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반파쇼민중행동 주관으로 윤석열 파쇼독재정부 퇴진과 보안법철폐, 정보원해체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순길 공동대표의 반파쇼민중행동 집회 발언의 내용의 전문을 게재한다.
반파쇼민중행동 발언
발언을 시작함에 앞서 튀르키예, 시리아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한 민중들의 참상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언론에서는 튀르키예의 피해가 집중 보도되고 이남 땅의 지원의 손길도 많은 것 같지만 시리아의 피해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길 희망합니다. 시리아는 미제국 자신이 직접 지원한 ISIS테러단을 격파한다는 명목으로 미제국 군대의 침략을 당했으며 10여년의 기간동안 미제국에게 처참히 파괴되고 원유를 약탈당한 나라입니다.
지금도 미제국의 군대는 원유를 약탈하며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시리아를 보자면 이남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빨리 몰아내고 미제국의 침략야욕을 분쇄하기 위해 우리민족이 얼마나 단결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미제국의 군대를 몰아내지 않고 미제국에게 예속된 결과가 지금 이남 땅에 윤석열파쇼무리, 윤석열 민족반열무리들이 활개치게 만들었습니다. 이 땅에 정치는 사라졌습니다. 국가의 존재목적, 정치의 목적이 바로 민중들에게 있건만 우리 민중은 조그만 집 한 채 제대로 마련 못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사회 경제적 차별은 점점 심화되어 왔고 그런 차별이 더욱 확대, 일반화되는 흐름을 막지 못했습니다. 노동자, 농민, 소상공인, 사회적약자등 우리 민중들은 지배자들에게 대상화, 파편화되어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입니다. 민중이 주인되어 자주적으로 살아야 행복이 보장되건만 공공이라는 파쇼적 억압에 수긍하며 정당한 민중의 분노가 발생하지 않는 불행한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미제국의 군대를 몰아내고 자주권을 담보하는 것이야 당연한 투쟁의 길이지만 이와 더불어 우리는 이남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파쇼정치에 대해 자각을 해야 하며 민족의 근본모순인 분단을 유지시키는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기 위한 투쟁을 가열차게 진행시켜야겠습니다. 투쟁세력들도 이제 하나로 뭉쳐 힘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반파쇼민중행동이 만들어졌고 선도에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민중여러분! 힘을 모아야 합니다. 윤석열민족반역 파쇼무리들을 없애지 못하는 한 우리들 자주권의 토대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친자본, 친일숭미, 반통일, 반민중 정권으로는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시도지사들이 그린벨트 지역을 어느 정도 해제할 권한을 갖을 모양입니다. 대장동 사건에서도 보듯 권력과 자본이 결합하여 이권을 챙기는 데에 있어 피해는 늘 민중의 몫입니다. 후대들을 위해, 또는 환경을 위해 개발을 제한한 지역을 국가중앙정부가 아닌 일개 시도지사들이 해제할 권한을 갖는 다면 또다시 새로운 이권이 발생할 터입니다. 윤석열정권의 친자본 정책이야 당연히 예상되었지만 정치, 정책이란 것들이 모두 죄다 반민중적입니다. 장모, 마누라의 비리는 절대적 성역이라 건드리지도 못합니다.
현재 공안탄압으로 민중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무리들의 패악적 행동과 결과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만을 위한, 그들의 주인인 미제국을 위한 그런 정치, 정책을 이제 갈아엎어야 합니다.
다음 달에 있을 사상최대 한미일 북침핵전쟁연습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더욱 분노합시다. 분연히 일어납시다. 우리 반파쇼민중행동이 앞장서겠습니다. 투쟁!!!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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