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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서사시 백두산(7)

홍용암 시인의 장편서정서사시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1/13 [23:10]

서정서사시 백두산(7)

홍용암 시인의 장편서정서사시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1/13 [23:10]

                                     

  © 프레스아리랑

홍용암(재중동포 시인)

 

장편서정서사시

 

백두산

 

 

 

 

     맺음시

 

 

1

 

 

호호탕탕

네굽안고 들뛰는 들말인양

넘실넘실 너넘실

도도히 사품치며 흐르는

태평양 급류를 휘잡아

집채같은 사나운 물기둥을

하늘높이 휘-익 말아올렸다

다시 산악이 무너지듯

호되게 탁- 태를 치며

세차게 울부짖는 파도 파도-

그 태평양 격파처럼

유난히 폭풍과 격랑도 많았던

흘러간 력사의 갈피갈피-

그 갈피를 조용히 펼치노라면

우리앞에 숭엄히

백두산 장군봉이 솟아오른다…

 

 

2

 

 

《따-웅!》

삽시간 천지를 뒤흔드는

벼락치듯 백두에서 노호하는

백호의 호용소리-

산발을 타듯 세기를 주름잡아

바람같이 휙-

단숨에 그 산봉에 치달아올라

《따-아-웅-!》

또 한번 산천을 떨치는

백두산호랑이 호랑이 호랑이

삼천리를 세계를 떨치는

오늘의 빨찌산 김대장!

력사를 한손에 휘여잡고서

미제를 쥐락펴락 쥐고 흔드는

그 전설의 백두장군 호령소리-

그 거룩한 발자취 더듬으며

오늘은 나도 산에 오른다…

 

 

3

 

 

해솟는 백두산 령마루

한걸음 두걸음 오르노라면

태양처럼 떠오르는 거룩한 영상-

그 위인의 발자국 따라서

오늘은 나도 산에 오른다!

이 땅의 이름없는 한 시인도

백두산 제일봉에 올라서서

삼천리를 한눈에 낱낱이 굽어보며

세계를 발밑에 내려다보며

오늘의 조선을 이야기하련다!

오늘의 세계를 이야기하련다!

가난한 내 시상을 모으고모아

오늘의 백두의 주인공 삼가 그리며

오늘 이 시대의 새 노래 영웅송가

격조높은 그 찬가를 엮어

목청껏 높이높이 부르련다!

력사앞에 엄숙하게 바치련다!

 

 

4

 

 

드디여, 내-

높은 산 높은 봉에 올랐노라!

사람들이여

나의 고백에 정신을 가다듬고

나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라!

내 말투 거칠으고 투박하여도

내 목청 청아하지 못하여도

나의 심장 나의 피는 펄펄 끓고

나의 가슴 나의 마음 불타거니

가슴을 헤쳐 그 심장을 꺼내들고

미우나 고우나 높아도 낮아도

타고난 목소리 그 본색대로

격동의 오늘은 나도 말하련다!

승리의 오늘은 나도 부르련다!

위대한 격변의 오늘을

내 웨치련다 노래하련다 전하련다!

 

 

5

 

 

칠천만이여

그리고 세계의 량심들이여

고개를 들어 백두를 우러르라!

반만년 이어온 조상의 얼

그 정기, 그 기상, 그 기품, 그 위용

모두다 저 산에 서리였거니

구름을 꿰뚫고 아아히 치솟은

백두산은 우리 존엄, 우리 절개

동해를 보면 대양을 알수 있듯

백두산을 보며는 조선을 알리라!

저기 웅기중기 아츠란 봉우리는

우뚝 솟은 이 나라의 높은 존엄-

저기 들쑹날쑹 칼벼랑 선바위는

휘지 않는 내 민족의 곧은 절개-

정녕, 그것을 그것을

조종의 산- 백두산은 알리라!

 

 

6

 

 

이 땅의 북변에 거연히 솟아올라

거인마냥 름름히 우뚝 서서

기여드는 침략자

꼭두각시인양 발밑에 굽어보며

오늘도 미제를 향해

백두산은 준렬히 꾸짖는다-

《간악한 원쑤들아

어리석은 네놈들을 릉멸한다!

아직도 패권을 휘두르며

세계제패야망을 못 버리는자

네놈들에게 철추가 내려지리라!

굴러가는 시대의 수레바퀴

한사코 거꾸로 돌리면서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자

정의의 심판을 받으리라!

력사에 철저히 매몰되리라…》

 

 

7

 

 

쉬- 위-

호랑이 자취를 감추이자

번-쩍 장군봉에 번개친다!

우르릉 꽝- 천둥을 울리면서

백두산은 장엄하게 선고한다!

《들으라, 세계여 우주여

백두에서 시작한 혁명위업

끝까지 그 대업을 완수하리라!

백년이 가고 천년이 간다 해도

천추만대 빛발칠 백두의 혁명정신

살아도 백두혁명정신으로

죽어도 백두혁명정신으로

우리는 붉은기 높이 들고

목숨으로 조국을 사수하리니

온갖 사악, 불의를 족쳐부시고

기어코 이 지구우에 실현하리라

자주의 새세상을 만들리라!》

백두산은 그렇게 웨친다!

조선은 그렇게 선언한다!

 

            (2006년 1월 13일-3월 13일)

 

 

        평  론

절세의 위인에게 드리는 21세기 태양찬가(평론가 김성희)

 

저자 략력

 

 

필명 백운(白云). 1970년 6월 26일(음력) 중국 흑룡강성 동녕현 삼차구향 동방홍촌에서 출생. 1992년 몰락가정 생활극난으로 대학 2학년에서 중퇴하고 상업에 진출. 후에 연변과학기술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졸업.

16살때 첫 시집 《꽃무지개》 출판.  지금까지 조, 중문으로 국내외에 서정시집 《흰구름이 된 이야기》, 《려행자》, 《지금은 사랑하며 살아갈 때》, 《인생길에서》, 《다리를 놓자》, 《조국이 나를 부른다면》, 동시집 《나는 시골아이》, 《사슴뿔나무》, 《동년의 메아리》, 그외 《9년간의 하해, 그 잃은것과 얻은것》, 《청춘표류의 고독한 인생고백》, 《홍용암시해설집》 등 기타 평론집, 수필집 도합 15권의 저서 출판. 국내외 문학상 20여차 수상.

중국에서 《중국100명개혁창업걸출인물》, 《중국당대 걸출한 인재》, 《중화공훈인물》, 《중국100명업종풍운인물》, 《중화창업영재》, 《중국당대우수기업가》로 선정. 연변에서 《연길시10대우수청년》, 《연변청년5.4상장획득자》, 《연변10대청년창업새별》로 명명.

2002년 연변TV드라마제작중심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50돐을 맞으면서 저자가 걸어온 인생로정과 문학성취, 창업사를 반영한 TV드라마 《흰구름의 길》(상,하) 촬영 제작.

현재 연변백운그룹 회장, 연변정치협상위원회 위원, 연길시사회력량학교운영협회 부회장, 연변청년기업가련합회 부회장, 연변두만강지역국제합작개발추진회 부회장, 국제펜클럽 연변지역위원회 초대회장, 중국조선족사이버문학가협회 부회장, 연변아동문학연구회 부회장, 연변장기협회 부주석(6단), 연변민족례절전통문화원 부원장, 길림성동북아문화연구원 부원장.

월간 《새청년》잡지사 사장, 연변콤퓨터전업학교 교장, 중국아시아태평양지역경제발전연구중심 고급연구원, 중국국제항업조직연구회 고급연구원, 중국세계걸출화교상업학원 객원교수, 베이징아시예원문화연구원 원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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