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윤석열 탄핵 및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규탄 시위 열려 -일본 대사관에서 백악관까지 1.8마일 행진하며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해외 촛불행동 이재수 코디네이터 “올해 안에 윤석열 몰아내야”
10월 7일 오후 2시, 워싱턴DC 일본 대사관 앞에서 윤석열 탄핵 및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JNC TV가 전했다.
이날 집회에서 한국에서 온 이원영 전 교수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멜트다운된 원자로에서 발생한 핵폐수를 생명의 근원인 바다에 계속해서 버리고 있다. 이미 8차례에 걸쳐 6만 톤 이상의 오염수를 방류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교수는 미국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매사추세츠주와 뉴욕주는 원전 냉각수에 포함된 소량의 방사성 물질조차 투기를 금지하고 있지만, 미국 연방정부는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쁜 행위를 보고도 이를 나쁘다고 말하지 않을 때 진정한 위기가 온다”며, “일본 정부와 이를 묵인하는 미국 정부의 태도는 우리의 정신을 파괴하고 자괴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해외 촛불행동의 이재수 코디네이터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기만하고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반사회적 조직”이라며, “반드시 올해 안에 윤석열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을 탄핵하자, 김건희를 특검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동참을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대사관에서 백악관까지 1.8마일(약 2.9km)을 행진하며 “STOP Dumping NUCLEAR WASTEWATER”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진 중 시민들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집회는 “STOP JAPAN NO DUMPING”, “Fukushima nuclear wastewater NO DUMPING” 등의 구호와 함께 평화롭게 마무리되었으며, 워싱턴DC 경찰이 현장에 배치되어 안전을 유지했다. 이번 집회에는 이원영 전 교수를 포함한 한국에서 온 4명의 참가자와 뉴욕, 뉴저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동포들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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