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을 빨아들인 그대 동공 블랙홀 김문보의 사랑연곡
영감(靈感)의 샘
사건의 지평선은 아름다운 경계를 이루어 당신 눈매가 되었습니다
아리따운 선따라 10만광년 휘돌아 하얀 허공 검은 동공 한 쌍이 날 빨아들입니다
내 영혼은 순간 이동하고 신비로운 영감은 당신 입술 같은 노래를 샘물처럼 읊조립니다
2023.12. 김문보
--------------------------------------- * 하얀 허공 : 수많은 별들 반짝이는
열여섯근
블랙홀 마저 뚫고 웜홀에서 당신과 영원한 안착엔 열여섯근 에너지만 쓰겠습니다
두근두근 네 근 서근서근 여섯 근 두근반 서근반 여섯 근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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