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방사포 얻어맞아 놓고는 핵공격 해보라는 신원식 국방장관
어제 북한이 초대형방사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언론이 시시각각 속보를 냈는데 탄도미사일이 2발이라는 보도, 3발이라는 보도, 이미 바다에 낙하했다는 보도가 쏟아져 국민을 혼란스럽게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7시 44분쯤부터 8시 22분쯤까지 3발 이상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늘 아침 북한 보도를 보면 초대형방사포 6발 일제사격을 두 차례 한 듯하다. 그렇다면 총 12발을 쏜 셈이다.
북한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짧은 거리도 아니고 방사포가 평양 일대에서 동해까지 비행하는 동안 몇 발인지도 파악하지 못하는데. 실전에서 제대로 대응할 수 있기는 한 것인가?
합참에 따르면 방사포가 300여 킬로미터를 날았다고 한다. 평양 기준으로 계룡대, 군산미군기지에 이르는 거리다. 합참은 12발 중 3발까지만 파악했는데, 나머지 9발이 언제 어디에 떨어져도 대책 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다.
한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핵선제공격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상당히 자극적인 표현을 써가며 쏟아냈다. 북한의 반발을 유도하여 싸움을 걸어보려는 것과 다름없는 발언이었다.
신원식은 국방부 장관 자리를 무슨 극우 유튜브 방송인 줄 아는가? 책임 지지도 못할 발언을 쏟아내며 자기만족에 빠질 거면 국방장관 자리를 내놓고 물러나라.
윤석열 정권과 신원식 장관의 무능력 그리고 무책임한 허세와 도발이 대한민국을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국민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
2024년 3월 19일 국민주권당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초대형방사포, 합참, 신원식, 핵공격, 국민주권당 관련기사목록
|
특집기획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