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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철수투쟁본부 창립 9주년 성명서]
자주를 위한 완강한 투쟁만이 우리의 길이다
미군철수투쟁본부가 창립 9주년을 맞았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이루는 유일한 길이다. 이에 2016년 7월 27일, 정전협정 63주년 되는 날, 평화협정운동본부라는 이름으로 단체를 출범했다.
2018년,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찾아오고 조선과 미국 사이에 정상회담도 이루어져 우리는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하노이 회담에서 미국의 태도가 돌변했다. 이로써 대화로는 제국주의와 평화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정세의 변화에 따라 우리는 단체 이름을 '미군철수투쟁본부'로 바꾸어 투쟁을 이어 왔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내란 무리의 비상 계엄 선포는 충격이었다. 조선을 연속적으로 자극하여 한반도 전쟁 위기를 초래했던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 이는 미제국주의의 배후 조종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조선의 인내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고 우리 민중의 영웅적 투쟁으로 내란 무리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미제국주의의 전쟁 책동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유럽과 서아시아에서는 이미 전쟁이 진행 중이며 그 불길이 언제 아시아로 옮겨 붙을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창립 때부터 상임고문을 맡아 투쟁을 함께한 안학섭 선생이 노쇠했다. 96세의 반미투사이자 비전향장기수인 안학섭 선생의 송환을 추진한다. 안학섭 선생의 소망대로 조선으로 송환이 이루어지고 이를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우리는 미제국주의의 간섭을 끝내고 미군을 추방하는 그날까지 완강하게 투쟁할 것이다.
2025년 7월 27일 미군철수투쟁본부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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