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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람의 조소를 자아내는 해괴한 광대극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9/23 [10:03]

만사람의 조소를 자아내는 해괴한 광대극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9/23 [10:03]
 

만사람의 조소를 자아내는 해괴한 광대극

 

지난 914일부터 19일까지 월미도 등 인천 곳곳에서 인천상륙작전 73주년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함정 25, 항공기 15, 상륙돌격 장갑차 9대 장병 3300여명이 참가해 상륙준비, 기뢰대항작전, 팔미도등대점등, 해상화력지원, 해상돌격, 공중돌격, 상륙목표해안확보 등 73년전의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였다.

 

지난 조선전쟁 당시 미군이 강행한 인천상륙작전은 전승이 아니라 역사에 다시없을 대참패로 기록된 작전이였다고 916우리 민족끼리가 보도하였다.

 

아래에 우리 민족끼리기사의 전문을 게재하면서 민중민주당(민중당)인천시당 대변인실 논평 2의 코리아전을 불러오는 인천상륙작전기념행사 당장 중단하라!’ 그리고 평화협정운동본부 인천시는 전쟁을 미화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중단하라!’는 기자회견문의 전문을 각각 게재한다.

 

 


 

 

만사람의 조소를 자아내는 해괴한 광대극

 

 

 

지난 15일 괴뢰해군이 인천앞바다에서 인천상륙작전 73주년을 맞으며 그 무슨 전승기념식이니, 련합상륙작전재연행사니 하는것들을 잡다하게 벌려놓았다.

 

여기에는 괴뢰해군 20여척의 함선과 10여대의 항공기, 3 300명의 병력이 동원되였으며 미해군의 강습상륙함을 비롯하여 어중이떠중이들까지 참가하였다고 한다.

 

실로 만사람의 조소를 자아내는 해괴한 광대극이 아닐수 없다.

 

지난 조선전쟁당시 미군이 강행한 인천상륙작전이 과연 전승으로 기록될만한 작전이였는가.

 

인천상륙작전으로 말하면 당시 미극동군사령관이였던 맥아더가 저들의 참패를 모면하기 위한 술책으로 극비밀리에 작성하였으며 그 명칭은 크로마이트 100-B계획이라는 암호로 불리웠다.

 

그에 따르면 미10군단을 불의에 인천에 상륙시켜 서울일대를 점령하게 하고 수원과 원주일대에 진출시켜 인민군대의 보급선을 끊게 하는 동시에 미8군단은 락동강계선에서 공세를 취하여 인천상륙집단과 합세하게 함으로써 락동강전선의 조선인민군주력을 포위소멸한다는것이였다.

 

인천상륙작전의 승리를 위해 맥아더는 수백척의 함선과 1 000여대의 비행기, 5만여명의 병력을 포함한 대무력을 동원하였다.

 

하지만 속전속결을 노린 이 작전은 인천앞바다에 있는 자그마한 섬 월미도에서 산산쪼각나게 되였다.

 

불과 0. 66밖에 안되는 이 섬을 지켜선 4문의 포를 가진 1개 해안포중대와 1개 보병중대앞에서 맥아더의 5만대군이 3일간이나 붙잡혀있었기때문이다.

 

4문의 해안포로 1 000여대의 비행기와 수백척의 함선을 포함한 5만대군의 파도식공격을 3일간이나 막아낸 우리 인민군대의 월미도방어전투야말로 세계전쟁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기적중의 기적이였다.

 

결국 단숨에 인천에 상륙하여 조선인민군의 주력을 포위소멸하려던 맥아더의 계획은 물거품으로 되고말았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였던 한 미제침략군 해군장교는 이렇게 고백한바 있다.

 

《… 정보기관은 월미도에 한개 해안포중대밖에 없다고 했다. 이러한 정보자료에 기초하여 맥아더는 우리들에게 월미도를 단숨에 점령하고 인천에 상륙할것을 명령하였다. 하지만 5만에 달하는 우리의 방대한 무력이 무려 3일동안이나 상륙에 성공하지 못했다. 실로 놀라운 일이다. 맥아더는 이 전투의 패배를 두고 일생토록 수치를 느끼게 될것이다.

 

오죽했으면 맥아더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 작은 섬이 난공불락의 요새였다는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비명을 질렀겠는가.

 

그런데도 윤석열역적패당이 력사에 다시없을 대참패로 기록된 인천상륙작전에 대해 전승을 운운하고있으니 가마속의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일이 아닐수 없다.

 

역적패당이 수치스러운 패전을 승전으로 둔갑시키는 놀음을 벌려놓은 흉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 저들에게로 향한 민심의 분노의 눈초리를 다른데로 돌리는 한편 괴뢰내부에서 날로 높아지는 안보불안감을 눅잦히고 반공화국대결분위기를 더욱 고취해보려는것이다.

 

하지만 그따위 너절한 속심을 가려보지 못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윤석열역적패당의 해괴한 광대놀음이 가져다준것은 73년전 실패를 면치 못한 인천상륙작전의 력사적진실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저들의 철면피성과 궁색한 처지를 만천하에 더욱 드러낸것뿐이다.

 

 

(주체112(2023)916우리 민족끼리) 장 영 길

 

 

[인천시당대변인실논평 1]

2의 코리아전을 불러오는 인천상륙작전기념행사 당장 중단하라!

 

1. 인천시가 <2의 코리아전>을 불러오는 호전만행을 일삼고 있다. 14일부터 19일까지 <인천상륙작전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련한 기념식과 상륙작전재연, 에어쇼, 국제포럼 등 역대최대규모의 기념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15일에 함정 20여척, 항공기 10여대, 장병 3300여명이 참가해 상륙준비, 기뢰대항작전, 팔미도등대점등, 해상화력지원, 해상돌격, 공중돌격, 상륙목표해안확보 등 73년전의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한다고 한다. 이 행사에는 미해군 7함대소속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캐나다해군의 호위함까지 참여한다. 말만 행사지, 실제 군사훈련이라는 의미다. 중국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이번 훈련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의 지정학적 이익을 위한 지역긴장과 블록대결을 초래할 것>, <노골적인 무력시위>라고 지적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2. 윤석열의 친미호전책동에 인천시가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인천시장 유정복은 윤석열의 호전적 방미외교의 결과인 워싱턴선언에 대해 <북핵위협에 대응하는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냈다>고 망발했고 핵협의그룹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확장을 실제적으로 억제하는 워싱턴선언의 핵심>, <말뿐이던 판문점선언과는 차원이 다른 성과로, 한일관계개선부터 이어진 전략의 성공이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매국호전망언을 쏟아냈다. 특히 <한미동맹을 빼놓고 대한민국의 현대역사를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친미주구본색을 노골화한 유정복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서 국방부측에 <한미동맹국가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력>을 요구하며 친미주구이자 호전무리임을 드러냈다. 유정복의 친미호전이 반역사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은 냉전시기 미군침략의 인천상륙작전을 2차세계대전시기 파쇼세력격멸을 위한 전투였던 노르망디상륙작전에 비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

 

3. 침략과 학살을 찬양하며 <2의 코리아전>을 부추기고 있다. 유정복에게 인천상륙작전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세계사적 업적>이겠지만 우리민중에게는 <월미도민간인폭격사건>으로 가슴아프게 기억되고 있다. 상륙작전 5일전인 1950910일 미군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은 월미도어촌마을에 3차례에 걸쳐 95개 네이팜탄을 투하하고 육지를 향해 기관총을 난사하는 등, 무차별 폭격으로 원주민 수백명을 학살했다. 13·14일 양일간 월미도와 인천항 등 시내일대에서 함포사격과 공습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렇듯 상륙작전은 잔혹한 학살작전을 통해 완수될 수 있었다. 인천상륙작전결과 조국분단은 고착화됐고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민중은 핵전쟁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동유럽에서 확전가능성이, 동아시아에서 개전가능성이 높앚지는 이때, 전쟁을 추구하고 미제침략세력을 <구원자>로 탈바꿈하는 것만큼 심각한 반역행위는 없다.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미제침략군대 미군을 철거하고 윤석열친미주구무리를 타도해야 한다.

 

2023914일 맥아더동상앞

민중민주당(민중당)인천시당 대변인실

 



 

기자회견문

 

인천시는 전쟁을 미화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중단하라!

 

인천시가 914일 오늘부터 19일까지 인천상륙작전 73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인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그 규모가 역대 최대로서 이에 소요되는 예산도 2억 원 안팎이던 예년에 비해 열 세 배가 넘는 27억 원이 투입된다.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과 천왕봉함, 대형수송함 독도함이 전승기념식에 동원되고 미국과 캐나다 해군의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호위함 밴쿠버함을 포함한 함정 25, 항공기 15, 상륙돌격 장갑차 9, 장병 3,300여 명 등이 참여하는 연합 상륙작전 재연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가뜩이나 불안한 한반도 안팎의 전쟁 정세 속에서 민중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가는데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면서 전쟁을 기념하는 행사를 키워서 어쩌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전쟁도시로 각인된 인천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고자 평화도시 인천이라는 문구를 앞세워 수년간 추진해 온 시민들의 노력은 한순간에 짓밟히게 되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서는 이미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 1년이 넘도록 꺼질 줄 모르고 있다. 간간이 있었던 평화협상의 고비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등을 약속하며 다시 불길을 지피기도 했다. 이대로 간다면 대만과 한반도에 전쟁의 불길이 옮겨 붙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우려가 매캐한 연기처럼 번지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윤석열 정권은 미국도 모자라 일본까지 끌어들여 고강도 전쟁연습을 이어 가고 인천시는 전쟁 기념행사를 세계적 차원으로 부풀려 진행한다고 하니 일반 시민들은 그저 절망과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다. 사방을 둘러봐도 나라를 돌보는 이가 보이지 않는 난세다.

 

인천상륙작전의 이름으로 인천시에 무차별적으로 퍼부어진 공습과 포격으로 초토화된 시가지의 모습과 그 와중에 간신히 살아남아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폐허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모습이 여러 장의 기록사진으로 남아 있다. 죽고 다친 사람들의 수는 그 얼마일 것인가. 특히, 월미도에 가해진 무차별 폭격과 네이팜탄 투하로, 밝혀진 사람만 100여 명이 희생되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념행사를 추진하면서 안보·자유·평화를 중시한다고 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궤변이다. 전쟁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면 안보가 보장되는가? 인천을 전쟁의 도시로 부각시키면 자유가 증진되는가? 군사장비를 동원하여 전쟁을 재연하면 평화가 이루어지는가?

 

진짜 안보는 전쟁의 위험을 줄일 때 보장된다. 진짜 자유는 외세에 대한 굴종에서 벗어날 때 누릴 수 있다. 진짜 평화는 같은 민족끼리 손을 잡는 데서 싹이 튼다. 안보와 자유와 평화를 바란다면 화약내 풍기는 전쟁에 매달리지 말고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한다.

 

태프트-가쓰라 조약으로 일본의 한반도 지배를 묵인한 미국, 해방 후 전범국 일본을 분단시키는 대신 피해국인 우리민족을 분단시킨 미국이다. 미국은 우리민족의 식민지 피해에도 책임이 있고 분단에도 책임이 있다. 분단이 없었다면 전쟁도 없었을 것이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도와 주었다고 하는 것은 불을 꺼 주었다고 방화범을 영웅으로 추켜올리는 것과 하등 다를 바 없다.

 

역사를 바로 보고, 정세를 제대로 보고 우리의 살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전쟁놀음 좋아하는 외세를 추종하면 민족이 망할 것이요, 우리민족끼리 손을 잡으면 진짜 평화의 길이 열릴 것이다. 인천시는 각성하고 전쟁기념행사를 당장 중단하라.

 

 

2023914

 

 

 

평화협정운동본부

 



 

 

 

 

 

 

 

 

 

 

 

 

 

 

 


                                                                                사진: 평화협정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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