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 저러쿵(4)
사람이 사상적으로 보수화되고 문화적으로 낙후되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 우리가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단순히 수백 평 저택에서 호의호식하며 사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인식이라 아니할 수 없다. 풍요한 생활도 중요하다. 그러나 남의 사상과 문화에 종속되어 맹목적으로 움직이는 용산의 괴뢰국 왕 윤석열이와 같은 생활, 자기 자신과 자기 민족의 목을 조이는 줄도 모르고 남의 사상과 문화에 포로되어 춤추는 두뇌없는 인형인들의 생활에 무슨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이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그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은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사회와 민족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다.
인간이 그렇게 살려면 인간 자신이 자주적 본성에 맞는 건전한 사상과 풍부한 지식, 건강한 체력을 가진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존재로 되어야 한다.
낡은 사상과 문화는 착취사회에 뿌리를 박고 있다. 착취사회에서 반동적 지배계급은 자기들의 사상적 대변자들을 내세워 민중을 노예화, 우매화하는 데 악용되는 정치사상과 폭압적 법률체계와 환상적 철학체계, 진부한 도덕과 예술, 신앙 등 여러 가지 반동적 사상과 문화를 개조해 왔다. 그리고 학교와 교회, 매스콤, 유투브(종편)을 총동원하여 그것을 민중 속에 퍼뜨려 왔다. 그리하여 반동적 사상과 문화는 사람들을 무력화하고 타락시키는 등 유명무명으로 속박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낡은 사회가 사라진 다음에도 오랫동안 남아서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속박한다. 노예적 굴종사상, 봉건사상이 오늘까지 자본주의 문화와 합세하여 민중의 자주의식을 좀먹고 있는 괴뢰한국의 현실만 보아도 사회의 사상문화적 풍토를 개혁해 인간의 정신세계를 개조하는 인간개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잘 알 수 있다.
자연개조, 사회개조, 인간개조를 기본내용으로 하는 사회역사적 운동은 결국 사회역사적 운동이 인간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자주적 운동임을 근거지어 준다.
서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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