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 저러쿵(3)
결국 이 척박한 식민의 땅에서의 진보정당의 경험은
1.합법주의• 의회주의적 (합법정당)은 반드시 실패한다 2.하나로 통일되지 않고 사소한 진보적 성향의 차이를 따라 지도조직(당)을 여러 갈래로 분할하면 실패한다. 3.탄압과 유화적 시기 등 모든 우여곡절을 뚫고 건재할 수 없는 지도조직(당)은 실패한다는 역사적 결론을 낳게 되었다고 보여 진다. 우리나라 합법정당이 이와 같은 성격을 보이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우리 변혁운동이 간고복잡한 민족해방운동이라는 데 있다는 것이 대체적 견해이다. 즉 간고복잡한 민족해방운동에서는 당이 비합으로 꾸려져 정상적 지도를 보장해야 하며 거족적 역량을 동원하는 단일한 조직으로 지도역량을 통일해야 하고 장기항전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혁명의 타도대상은 미제침략자들과 매판자본가, 반동관료배, 사대매국노들이며 이중 주 대상은 미제국주의 임을 분명히 하며 “반대로 식민지반자본주의사회 체제하에서 착취와 억압만을 당하는 노동자, 농민, 병사대중과 진보적 청년학생, 지식인, 도시소자산계급, 양심적 종교인 그리고 양심적 민족 자본가들은 사회혁명에 사활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민족적, 민주적 유대로 결합된 사회진보의 추진력이며 혁명의 동력을 이룬다. 이중에서도 노동계급은 가장 선진적이고 혁명적이기 때문에 혁명의 지도적 사명을 감당할 영도계급이 된다”
윤석열 파쇼독재정권을 타도하고 각당, 각파,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망라하는’ 반제자주민주연합정부’를 건립하는 바로 여기에 매장당한 민주민권을 소생시키고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원하는 역사적 전환의 대로가 있으며 민족이 존엄을 되찾고 조국의 자주통일을 성취하는 민족사적 위업실현의 광장이 있다.
서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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