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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10. 민중항쟁의 의미는?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4/07/01 [09:57]

1987년 6.10. 민중항쟁의 의미는?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4/07/01 [09:57]

19876.10. 민중항쟁의 의미는?

 

과연 미제와 학살주구 전두환 군부독재에 맞선 민중의 승리였는가?

과연 대통령 직선제 쟁취는 민주주의 승리였는가?

그해 7월부터 민주노조 건설, 로동 3권 보장, 임금인상, 로동조건 개선을 내건 로동자들의 대투쟁은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져갔다

1987년 여름 수백만 시민들이 깨어난 민중항쟁은 치열했다.

하지만 수많은 로동자,대학생 민중들의 죽음과 피눈물, 희생에 비해 투쟁의 결실은 매우 제한적이고 기만적이었다.

미제와 사대주구들, 기회주의 반민중 정치집단은 분단체제 울타리에 민중을 탄압 분열로 가두고 자주 민주 통일, 대동세상을 꿈꾸고 변혁의 불씨라도 보이면 미제의 분단보안법으로 무참히 짓밟아 버렸다.

전체 로동자들의 민주적 기본권익은 다소 신장되었으나 대기업, 공기업, 정규직 중심이며 로동 3권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정치투쟁은 커녕 다수가 경제투쟁, 조합주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 비정규직, 영세업자 등 다수 민중 생존권은 여전히 불안하고 생명주권조차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 오늘날 현실이다.

지난 민중의 투쟁사 반추는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도록 한다

1987. 6.10 민중항쟁의 그해 11.29. 해외 로동자들 115명이 탑승한 KAL858기가 미얀마(버마) 인도양 상공에서 실종되었다

폭파범? 북한? 공작원이라는 김현희가 안기부에 체포되어 김포공항에서 내리던 그날은 12.15. 대통령 선거 하루 전날이었다.

대통령 선거 개표결과는 놀라웠다.

여론조사 3등을 면치 못하던 군사반란 내란범 수괴 노태우가 당선되었음을 5.18. 광주학살 전두환 정권은 감격스럽게 발표하였다.

민중의 단일화 요구를 저버린 양김씨 정치집단의 분열이 공헌을 했다지만 군부독재의 군부재자 투표를 비롯 금권 관권을 동원한 조직적 개표조작 부정선거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부정선거에 항의한 수천명 시민들이 구로구청을 점거하고 피흘린 투쟁력사는 력사적 진실의 일말을 엿보게 한다.

세계 량심적 진보적 지식인들은 한국 대통령 선거는 미제와 주구들의 여론조작 개표조작 선거, 선거 쿠테타로 끝났다고 전했다

이후 KAL 858기 피해자 유족들은 오랜세월 진실규명을 요구하며 소송 등으로 투쟁하였다.

마침내 유족들은 KAL 858기 실종사고는 안기부 '무지개 공작' 이었음을 증언하는 문건을 찾아내고 폭로하였다.

하지만 진실과 정의는 여전히 자본언론과 햇빛없는 바다속 감옥에 갇혀있다.

미제 CIA와 주구들의 거짓깃발 작전(False flag Operation)과 앵무새 작전 (Mockingbird operation)은 오늘도 세계 2000여곳 미제의 신식민지 군사기지에서 은밀하고 공공연히 이어지고 있다

반만년 유구하고 찬란한 민족사, 피맺힌 투쟁과 민중 승리의 자주력사에 무심하고 저항조차 없는 청년과 모래알처럼 분열된 민중을 그들은 여전히 조롱하고 짓밟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의 생명주권, 민족의 미래와 운명을 좌우할 자주적 결정권은 자본독재 미서구 제국의 지배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로동자 농민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은 거짓 기만 세뇌의 부르좌 선거로 이룰 수 없음은 세계 민중사가 말하고 있다.

민중이 주인되는 민주주의, 민중의 자주적 결정권 쟁취는 민중의 지혜를 모으고 변혁을 향한 일심단결 투쟁이 가능할 때이다

미제 사육 주구들과 주구들이 지키는 거짓과 기만, 세뇌된 분단 울타리를 다함께 걷어내지 않는한 한세기 자본독재 제국주의 식민지, 군사기지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미제국은 주구 윤석열을 내세워 작년 이어 올해도 미일한 전쟁동맹 북침전쟁연습을 하루가 멀다하고 벌이고 있다.

자주없이 민주도 평화도 없다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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