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집회 참석한 해병대 예비역 채해병 특검 촉구 -임성근 사단장 증인신문 답변 너무 부끄러워, 사퇴 촉구 -제109차 “김건희 특검 윤석열 탄핵” 집회, LA 한국 영사관 앞에서 열려
6월 22일 오전 11시, 로스앤젤레스 한국 영사관 앞에서 LA 촛불행동 주최로 제109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가 열렸다고 JNC TV가 전했다. 이번 집회에는 약 18명의 동포들이 참가했다.
집회에서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1일 법사위 채상병 법사위 입법 청문회에서 공개한 해병대 수사관과 경북경찰청 수사관 사이의 녹취 파일을 틀어,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녹취 파일에는 국방부 검찰단이 경북경찰청으로부터 채 상병 사건 기록을 회수한 직후, 외압을 호소하는 해병대 수사관의 말에 울먹이며 대답하는 경북경찰청 수사관의 음성이 담겨 있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청룡 해병 2사단 13대대 9중대 1소대에 근무했었다고 소개한 해병대 예비역 444기 신성복 씨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해병대 예비역이 해외에서 집회에 참여한 것은 호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신성복 씨는 채해병 특검 통과를 촉구하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의 명예 회복을 위해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병대 예비역 복장을 하고 집회에 참여했으며, 해병대가 아닌 일반 참가자들은 연대의 의미로 빨간색 해병대 티셔츠를 입고 참여했다.
그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임성근 사단장 증인신문 때 너무 부끄럽고 놀라웠다며, 임성근 사단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임성근 사단장이 해병대의 정신을 잊은 것 같다며 비판하고, 박정훈 대령에게 예의를 갖춰 필승이라는 구호를 외친 전현희 의원에게는 감사를 표했다.
참가자들은 “김건희 특검, 윤석열 탄핵, 주가조작 뇌물수수 김건희를 특검하라, 김건희 방탄정권 윤석열을 탄핵하자, 채해병 사건 수사외압 윤석열을 탄핵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나가는 차량들이 경적을 울려 응원하기도 했다. LA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를 매주 토요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https://youtu.be/5S-7lkBNLek
-동포들 및 현지인들로 집회현장 가득차 -결의문 낭독, 헌화, 댄스 퍼포먼스, 함께 곡하며 슬퍼하기도
세계 전시 성폭력 철폐의 날을 맞아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억하는 것은 애도하는 것 – 애도하는 것은 함께 싸우는 것>이라는 주제로 6월 19일 수요일 18시 30분 집회가 열렸다고 JNC TV가 전했다.
유엔은 2015년 6월 19일을 세계 전시 성폭력 철폐의 날로 제정하여, 분쟁 상황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종식시키기 위한 활동을 촉진하고자 했다. 하지만 관련 유엔 결의안은 성폭력 문제 해결에 있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번 집회는 과거와 현재 전쟁 중 성폭력의 희생자와 생존자, 그리고 평화를 꿈꾸다 목숨을 잃은 용감한 활동가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집회 현장은 동포들과 독일 현지인들로 가득찼다. 행사는 독일어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아시아에서 전 세계적으로 추모와 평화를 상징하는 흰색이나 밝은색 옷을 입었다.
결의문 낭독과, 재독 공연 예술가 윤 민의 댄스 퍼포먼스 “post/origins of a woman” (공연자 인스타그램: @dancetotheedge)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성폭력 피해자를 기리며 꽃으로 소녀상을 장식했고, 소녀상 앞에 헌화했다. 또한 다 같이 곡을 하며 슬퍼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재독일본여성모임, 코리아협의회, 일본군‘위안부’행동에서 주최했다.
한편 윤미향 전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제도는 일본 국가에 의해 계획되고 집행된 성노예 제도로, 유엔과 국제인권기구는 이를 ‘성노예 범죄’ 및 ‘국제법상 인도에 반하는 범죄’로 인정하며, 피해자에 대한 원상회복 조치로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 책임자 처벌 등’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를 부정하며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베를린 소녀상 국제지킴이가 돼달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호소하기도 했다.
기사: 미주통신원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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