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 키우는 조선일보! 극우 유튜브가 배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살인미수 피의자 김 씨는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으며, 극우 유튜브와 조선일보를 시청했다는 주변 진술이다.
태극기 집회에 가면 “저 빨갱이들 쳐 죽여야 한다”가 기본 구호다. 미국 국기, 이스라엘 국기까지 가지고 나와 흔들며 엄청난 폭언 속에 누군가 빨갱이로 지목되면 인정사정없이 때려잡아 죽일 기세다.
여기가 대한민국이 맞는지 지금이 이념 대결로 몸살을 앓았던 해방 직후인가 싶기도 하다. 민주화 운동 과정을 지난 대한민국 사회에 여전히 그곳은 친일 잔재들과 왜곡된 기독교 주의자들이 만들어가는 ‘빨갱이’를 잡아 죽여야 하는 세상 같다.
좌익 인사들이 테러를 당하는 해방 직후도 아니고, 박근혜 탄핵까지 비폭력 촛불 행동으로 이루어 낸 국민인데 갑자기 제1야당 당대표를 살해할 계획까지 세워 회칼로 목을 공격한 정치 테러를 외신에서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도무지 믿기지 않으니 배후가 누구인지 밝히라는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다.
사건이 발생하고 이틀이 지난 지금 범행 동기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주변에서는 그의 행적을 나타내는 진술들이 나오고 있다.
주변인들과 교류가 적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웠으며 수년 전에는 태극기 부대에 참여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당원으로 활동했으며 작년 민주당으로 입당했다는 것이다. 뉴스 등을 즐겨 시청했고 정치 이슈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밝혀진 것처럼 그는 TV조선(조선일보) 뉴스와 극우 유튜브를 계속 틀어 놓고 있었다.
조선일보와 극우 유튜브는 이제 더러운 ‘가짜 뉴스’ 생산 공장에서 사회의 극악무도한 살인마를 생산하는 ‘살인마 양성소’가 되었다. 왜곡된 언론을 바로 세워야 ‘바른 세상, 바른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고 활동해 온 언론소비자주권행동(언소주)은 이번 정치적 테러 사건의 본질을 보며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2008년 언소주가 출범했던 목적을 우리가 달성했다면 지금 같은 우리 사회의 후퇴를 가지고 오지 않았을 것이다. 사회의 극심한 혐오와 분열을 조장하고 하늘도 갈라놓을 수 없는 동포와 겨레에게는 패륜적인 보도로 분단을 고착화하고 있는 조선일보와 극우 유튜브, 그들의 또 다른 배후들까지 소멸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언소주는 다시 깨우치게 되었다.
2024년 언론소비자주권행동(언소주)은 극심한 혐오와 허위 정보를 생산하는 조선일보와 극우 방송이 없는 세상! ‘진짜 언론’ 만들기를 위해 언론소비자의 주체로서 다시 일어나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2024년 1월 4일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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