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들,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행동 - 인증샷 모아 동영상 만들기, 온오프라인 피케팅 진행
“ 전쟁 긴장 조성하는 한미군사연습은 이제 그만!”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쟁연습은 그만! 한반도 평화 지금! 평화 협정 지금!”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피케팅에서 평화를 원하는 해외동포들의 구호이다.
지난 정부의 대북 유화기조 속에 중단된 대규모 실기동 한미연합군사연습인 ‘자유의 방패 (FS, 프리덤쉴드)’가 5년 만에 부활되어, 지난 3월 13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었다. 한미는 이번 ‘자유의 방패’ 연습 시간에 ‘전사의 방패 연합야외기동훈련’(Warrior Shield FTX·WS FTX,·워리어실드 FTX)라는 이름으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하였다. 쌍룡 연합상륙훈련과 연합특수작전훈련(Teak Knife·티크 나이프) 등 20여 개 훈련을 진행, 연합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훈련(FE) 이상 수준으로 확대 실시하여, 실제 전시 체제 상황을 가정한 과거 규모의 본 연습이 진행되고 2018년 이후 중단되었던 야외 기동훈련이 부활된 것이다.
게다가, 지난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쌍룡훈련은 ‘자유의 방패’ 종료 후인 다음 달 3일까지 포항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23일 사실상 '경항공모함' 역할을 하는 미 해군 기습상륙함(LHD) '마킨아일랜드'가 쌍룡훈련 참여를 위해 부산에 입항,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미 높아져 있는 한반도 군사 긴장상황하에서 예견된 대로, 북한은 군사연습을 북침전쟁연습으로 규정하고 비례적 대응으로 3월 22일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을 포함한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수차례 진행하였다. 현재 악화일로에 놓인 한반도 긴장상황이 어떻게 확장될지 모르는 어느 때보다 더 엄혹하고 위급한 상황이다.
이에 해외동포들이 군사연습 중단 촉구를 위한 온라인 오프라인 긴급행동을 조직하고 지난 2월 말 부터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해외동포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지역 연대체들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eace Treaty Now, PTN)', '코리아 피스나우 풀뿌리 네트워크 (Korea Peace Now Grassroot Network, KPNGN), 코리아 피스 네트워크 (Korea Peace Network, KPN)가 3월 2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군사연습 중단 촉구 선언 인증샷> 모으기 활동에서 미주를 중심으로 독일과 싱가포르를 포함한 20여개 지역 단체와 개인을 포함하여 160여장의 사진이 모아졌고, 온오프라인 피케팅을 진행했다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TN)측이 전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보내온 인증샷을 모아 동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지난 4주 동안 진행된 미주지역 온오프라인 시위 모습도 함께 담겨 있다.
온라인 피케팅은 416 인권평화 해외연대의 정기 온라인모임과 3월19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TN) 운영회의를 통해 진행되었고, 오프라인 시위는 지난 2월 25일과 3월 23일 영화 ‘Crossings’ 상영회가 있었던 시애틀과 필라델피아, 3월 13일 뉴욕 맨해튼 대한민국총영사관 앞, 그리고 3월 18일 이라크전 20주년을 맞아 전미 지역에서 진행된 반전시위를 통해 전개되어 뉴욕, 시애틀, 워싱턴디시 등에서 진행되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TN)는 “외교를 포함해서 국내외적으로 무능하고 무지한 윤석열정부로 인해 더 복잡다단해진 현실과 정세속에서도 희망과 건강을 잃지 않고, 꽁꽁 얼어붙은 땅속에서도 봄을 기다리며 싹을 틔우기 위해 뿌리를 내리는 자그마한 씨앗들 처럼 긴장을 조성하는 전쟁연습이 아닌, 화해와 평화의 봄을 준비하자 !”라며, 모아진 동영상(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fKmF9kyWrLA )을 PTN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들은 일촉즉발의 상황하에서, 후속 대응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될 수 도 있어, 향후 이에 대한 검토와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7일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은 한반도 전쟁위기 해소와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세계에서 844개 단체가 참여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기자회견 및 공동성명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링크: https://docs.google.com/document/d/1NtaTurW9B-trrT_XT2qE4HvIko-aZiWqSa8O3Zh5HiA/mobilebasic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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