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속에서 시작하라
이 세계에는 인간 이외에 세계를 종속시키고 지배할 그 어떤 존재도 없는 것이다.
세계에는 인간 이외에 다른 사물을 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란 없는 것이다.
사회를 변혁하는 민중의 창조적 능력과 힘이란 광범위한 민중의 결집된 힘이다. 즉 사회를 변혁하는 민중의 창조적 능력과 힘은 얼마나 광범위한 민중을 결집시켜 운동의 의식적 담당자로 만드는가, 또 어떤 역량으로 결집시키느냐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하겠다.
“반미전민항쟁이나 민중항쟁에서 무슨 별다른 묘한 수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묘한 요행수를 찾아내려고 헛되이 노력할 것이 아니라 역사의 창조자인 인민대중을 발동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민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자기 운명을 자신의 힘으로 개척하여야 하며 또 할 수 있다는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정신무장화 되어야 사회변혁운동에 주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어떤 외적인 강요나 기만술책으로써는 민중을 사회변혁운동의 주인으로 만들 수 없으며 그들을 하나로 결집된 무적의 힘을 가진 자주적인 주체로 만들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민중운동은 언제나 광범위한 민중을 의식화, 조직화하기 위한 활동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중 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의식화, 조직화한다면 광범위한 민중이 이 척박한 식민의 땅에서 주인된 자각을 가지고 반미전민항쟁에 떨쳐나서게 될 것이며 그 위대한 힘에 의하여 ‘영토평정’의 대업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가치성의 정도는 민중의 자주적 요구의 실현에 이바지하는 정도에 의해 규정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척박한 식민의 땅은 미국의 신식민주의적 지배하에 있는 반자본주의사회이며 현 정권은 미국의 신식민주의적 지배를 실현하는 미국의 현지지배체제 일뿐이다.
민족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가장 공고한 집단이며 생활단위이고 삶의 요람이다. 민족이 식민지노예의 처지에 놓여 있는 한 민족성원 그 누구도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것이다. 한국사회의 식민지예속성, 여기에 오늘 우리 민족, 민중이 겪고 있는 모든 고통과 불행의 화근이 있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윤석열파쇼도당을 타도하여 민주를 실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물론 민중의 초보적인 인권마저 유린말살하는 윤석열파쇼도당은 우리 민족, 민중의 자주성 실현을 억제하는 중요한 장애물이다. 마땅히 반민주적 윤석열도당은 타도되어야 하며 인권과 생존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민주체제가 서야 한다.
그러나 예속과 파시즘을 본질로 하는 현 정권의 배후에 신식민주의적 지배가 도사리고 있음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민중에 대한 지배체제 전면에 나서고 있는 윤석열도당을 타도하고 민주를 쟁취하기조차도 반미전민항쟁의 동시적인 전개가 필요함은 명백한 것이다. 오직 철저한 반미전민항쟁만이 민주쟁취의 기초가 되는 것이며 촛불항쟁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반미전민항쟁과 민주쟁취는 완전히 동일한 역사적 과정의 각각의 측면일 뿐이며 반미전민항쟁을 주축으로 하여 유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2024년4월11일 ‘더 공고해지는 식민지의 현실을 보며…
서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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