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변해야 혁명도 할 수 있다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국가가 가장 강력한 핵미사일력을 갖추게 됐으니 제국주의진영의 심리가 어떻겠습니까.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공포일 것입니다 .이것이 현정세의 본질적 특징입니다.
평정(平定)은 영토평정입니다. 영토완정(完整)에서 평화가 빠진 것입니다. 미해방지역을 해방하고 미통일지역을 통일하는데는 평화적 경로와 비평화적 경로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 이 2경로를 추진하다 정세변화를 반영해 1경로, 비평화적경로로 줄였습니다. 이것이 영토평정, 평정입니다. 즉, 평화적 경로를 뺐습니다. 그러니 이를 전인민이 보는 국가최고회의에서 명확히 알려야합니다. 1.15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이 <평정선언>인 이유입니다
평정은 남코리아 변혁의 결정적 계기입니다. 평정은 <대한민국족속들>을 정리하는 것입니다.<외세의특등주구집단>은 남코리아의 지배계급입니다. 외세가 주인이고 그 주인의 마름입니다. 이 친미친일파, 파쇼무리가 청산되는 것이 변혁입니다. 100년 넘게 이 땅을 정치적으로 억압하고 경제적으로 착취해온 쓰레기들이 청소되는 것은 천지개벽입니다. 남은 단군이래 처음 경험하는 대변혁입니다. 북과 달리 남은 단1번도 민중이 주인인적이 없었습니다. 2번의 항쟁성공도 민중을 주인으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매사 변증법입니다. 모든 것은 변합니다. 모든 것은 객관이고 조건입니다. 객관이 변하고 조건이 변하니 그에 맞게 우리도 변해야합니다. 객관이 변했는데, 조건이 변했는데 우리의 사고가 변하지않는 것을 교조주의라고 합니다. 교조주의는 침체를 낳습니다. 신념을 강조하는 변혁세력이 유의할 점입니다. 교조주의적 침체를 벗어나보겠다고 수정주의를 하면 변질됩니다. 교조주의는 후퇴지만 수정주의는 탈선입니다. 둘 다 기회주의지만 후자는 완전히 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 모르면 교조주의를 택합니다.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식인데, 상황에 따라 죽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위대한 김주석님의 간고한 항일혁명 20년, 성스러운 항일무장투쟁 15년이 응축되어 조국광복의 대사변으로 폭발하는 격정과 환희의 순간…
동지들은 회고록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나요?
위대한 주석님의 한생의 총화이고 위대한 장군님의 심혈을 기울여서 편찬하신 불멸의 회고록을 학습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회고록에는 우리 혁명가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다 담겨 있습니다. 지도사상이 있고 혁명이론이 있으며 영도방법이 있습니다. 대충 보면 그게 그것인 것 같지만, 입체적으로 깊이 분석하면 참으로 방대한 분야의 심오한 진리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수박의 겉을 핥아서는 결코 수박 맛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수박의 겉을 핥고 수박 맛이 이렇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형식주의적인 학습방법으로는 절대로 회고록의 진리, 노작의 진리, 주체의 진리를 터득할 수 없습니다. 마치 수박을 쪼개서 그 붉은 속을 맛보고 씨까지 깨물어 먹어보아야 비로써 수박 맛을 알 수 있는 것처럼, 회고록은 보고 또 보아야, 사색하고 또 사색하여야, 연구하고 또 연구하여야 비로소 그 풍부, 심오한 진리를 터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회고록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회고록은 주체 83(1994)년에 처음 1권이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회고록의 시작은 위대한 김주석님께서 처음으로 집필의사를 밝히신 주체63(1974)년 7월 6일 부터라고 보아야 합니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회고록을 5부 30권 90개장으로 구상하시었으며, 각부의 제목은 <<항일혁명>> , <<인민의 나라>> , <<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민족의 염원>> , <<세기의 영마루 >> 입니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분망하신 집무활동과정에도 불구하고 짬 시간을 내시어 한두 줄씩 적어두시고 정력적으로 집필하시어 제1부 항일혁명편을 6권까지 발표하시었습니다. 위대한 주석님의 회고록집필은 뜻밖의 대국상으로 하여 일부밖에 진행되지 못하였으나 위대한 주석님께서 회고록의 총적인 구성안과 구체적인 요강을 작성해 놓으시고 주요한 역사적 사실들과 인물들에 대한 풍부한 회상자료들을 남겨놓으신 한편 위대한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현명한 영도가 있음으로써 회고록발간은 계승본의 형식으로 완벽하게 이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불멸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는 위대한 주석님의 혁명생애이면서도 주석님께서 쓰신 우리 나라 현대사의 결정판이며 복잡다단했던 현대세계정치사의 총화로 됩니다.
잘 알다시피, 위대한 주석님의 회고록에는 ‘민중을 믿고 민중에 의거하면 천하를 얻고 백번 승리하며 민중을 멀리 하고 그의 버림을 받게 되면 백번 패한다는’ 진리가 관통되어 있습니다.
발표된 회고록에는 굉장히 많은 인물들과 관련된 자료와 고사들이 폭넓게 수록되어 있는데, 조선사람이 1,035명이고 외국사람이 382명으로서 도합 1,417명이나 됩니다.
회고록은 지난 수십년간 이 행성위에서 전세계 나라에 광범히 보급되어 수십억 인류속에서 애독되고 있는데, 이 척박한 식민의 땅에서는 보안법으로 인하여 그 보급사업이 극히 정체되어 있습니다.
“통곡할 노릇 입니다!”
서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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