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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항쟁론(소고)-2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12/30 [01:56]

전민항쟁론(소고)-2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12/30 [01:56]

전민항쟁론(소고)-2

 

전민항쟁의 승리를 위하여서는 일정한 객관적 여건이 성숙되어야 합니다. 그 객관적 여건이란 주로 새 사회제도를 세울 수 있는 물질적 토대를 말합니다. 이것은 결국 생산력의 일정한 발전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러한 객관적 여건이 사회변혁운동의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 아니라는 점을 새삼 분명히 지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민항쟁 승리의 결정적 요인은 어디까지나 주체적 요인입니다. 전민항쟁 승패는 객관적 여건이 아니라 주체인 사람이 결정하며 그것도 다른 나라 사람이 아니라 그 나라 민중 자신이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생산력의 발전 정도에 의하여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민중역량의 성장여하에 따라 결정됩니다. 주체적 역량이 충분히 준비되었을 때에는 설사 객관적 여건이 다소 불비하여도 주동적으로 전민항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주체적 역량이 강해야 반동세력을 격파하고 민중의 전민항쟁이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에서 논의된 것을 요약해 정리하면 전민항쟁의 근본동인은 민중의 자주적 요구와 지향이고 전민항쟁의 근본원인은 민중의 자주적 요구와 지향을 억제하는 사회적 요인이 있는 것이며 따라서 사회의 발전을 위한 민중의 사회변혁운동은 객관적 여건보다 민중의 의식화, 조직화가 실현되어 주체적 역량이 충분히 준비되어야 힘있게 전개되고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전민항쟁의 논리라 하겠습니다.

 

인류역사는 자주성을 위한 민중의 투쟁에 의하여 파란곡절 많은 길을 걸어 저 멀리 인류의 여명기인 원시사회로부터 사회주의사회에로, 인류의 미래를 밝혀 주고 있는 21세기에로 발전해 왔으며 역사의 대하는 민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되어 자유와 평등이 개화하고 풍요와 행복이 만발하는 이상사회를 향하여 도도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20231229

 

 서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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