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is good for bussiness"
전쟁은 수지 맞는 사업이다!
두 차례 세계대전을 비롯해 크고 작은 대부분의 전쟁을 도발해온 서구 제국주의 세력들에게 이 말은 새로운 것이 아니고 또 비밀도 아니다.
1차 대전에 뛰어들기 위해 안달을 했던 윌슨이 의회에 나가 했던 말이 그렇고 또 진주만공습(41.12.7)을 유도해 2차 대전에 뛰어들었던 루즈벨트가 공습 6일전에 했던 발언도 그것이다.
“그리고 한국전쟁은 축복이다!” 라고 한 벤플리트 대장의 발언이나 “한국이 우리를 구했다!” 라고 한 에치슨 국무장관의 발언이 말하듯이, 73년 전에 일어난 한국전쟁(사실 이 전쟁은 미제의 지시에 따라 49년부터 남측의 북침도발로 시작됨) 역시 그들을 위한 굿 비지네스였다.
휴전협상이 51년6월에 시작해 53.7월에야 협정이 체결된 것도 아이젠하워가 말한대로 군산복합체의 돈벌이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난 6월10일, 전쟁물자, 백신 등 제약, 곡물, 에너지, ESG 등 분야에서 년 간 2천조 불(₩아님)을 굴린다는 세계최대의 투자회사 Black Rock 주요간부도 수지맞는 사업 우크라전쟁과 또 대통령이 중요한게 아니라 대통령의 지갑에 돈을 찔러주는 자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서구제국을 움직여온 힘의 실체인데도 서구에서 정치관련 분야 학위를 받은 소위 진보 교수라는 자들도 여전히 남침전쟁이 어쩌고 지정학이 저쩌고 해댄다. 웃기는 얘기다.
지난달 페북 댓글에 대다수 전쟁을 기승전결((起承轉結)이 아니라 기승전쩐이라고 일갈했더니 페북에 자주 글을 쓰는 이 모교수는 이를 부인한다.
하기야 제국주의자들이 일으킨 베트남전은 나빠도 그 단초를 제공한 드골은 좋다고 하는 교수라는 이들에게 뭘 기대할 수 있을까?
남한 학계의 수준이 그렇다보니 대학과정 이상을 공부했다는 이들 일수록 더더욱 악마적 제국주의와 천민자본주의의 좀비가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황성환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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