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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75)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4/10/22 [05:27]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75)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4/10/22 [05:27]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20241017일 목요일)

 

장목사님과 오영미 목사님이 수원의 박희영목사님을 모시고 오셨다. 박 목사님은 10여년 만에 뵈는데 연세 때문에 은퇴하셨다고 하지만 잘 걸으시고 건강하셨다. 그러나 장목사님은 허리가 안좋고 오목사님은 더 치료가 필요하다. 박목사님은 장목사님과 오목사님 두 분이 20여년 동안 평택의 미군기지를 바라보며 걸어온 길을 다른 목회자들이 알고 있을지 의문이라며 격려해 주셨다.

 

최근 무인기로 떠들썩한 가운데 마침 “MQ-1C 그레이 이글(Grey Eagle)-이알한 대가 이륙하였고 CH-47 수송헬기도 이륙하였다. 이 무인기가 일전에는 무척 시끄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비교적 조용해진 느낌인데, 엔진을 터보팬으로 교체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그레이이글(성능 개량전의 무인기)은 최대 이륙중량이 1.6톤이며, 미사일은 4발 이상 장착 가능하여 상당히 큰 편이다. 이외, 지상 관측 장비들과 최대 체공시간이 30시간이 되어, 전쟁터 상공을 선회하며 지상작전과 보조를 맞출 수 있어 2017년부터 주한미군에 배치되었다. 가스 훈련장 옆에는 미군들이 20명 정도씩 두어 무리로 나누어 교육을 받는 듯 하고, 옆 야외훈련장에는 3-4개의 군용 천막과 트럭 및 험비들이 서 있었다.

 

이어 조금 더 걸어가니, 유격장 주변에는 8대 정도의 패트리어트 발사대 차량들과 교신용 안테나를 장비한 2대의 통신차량, 레이더 1대가 보였다. 방공 훈련 혹은 다른 지역의 사드 등과의 연동여부를 맞추는 합동교전능력에 대한 훈련 일 수도 있다.

 

정확하게는 패트리어트를 성능 개량하였다고 하여 PAC을 앞에 붙인다. 발사대들 마다 미사일을 1발씩 장착한 캐니스터(미사일 관) 모양이 다르다. PAC2의 경우에는 발사대당 4발의 미사일을, 최신 PAC-316발을 장착할 수 있다. , 한 발사대에 두종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장착되기도 하였다.

 



어느 방향으로 세워져 있는가에 따라 대북 적대적이냐 아니냐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는데 미사일이 공중에 올라가면 목표물로 방향을 바꿔 진행한다. 다만 소위 콜드론칭(가스 압력으로 미사일을 발사관에서 공중에 뱉어낸 후 로켓이 작동하여 목표물로 날아가는 것)은 분초를 다투는 대공 방어에서 중요한 요소 일 수 있다.

 

최근에는 경북 성주의 사드 레이더기지에 PAC-3 MSE(Missile Segment Enhancement) 미사일 발사대 2기가 배치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 바로 옆에는 덤프트럭들이 다른 곳에서 흙들을 날라와서 북돋는 일을 하는데 지난번에 보았던 것보다 더 넓은 면적에 더 높이 흙을 쌓고 있다.

 

우리는 다시 차를 이용하여 함정리 인근에 초등학교 건설장도 돌아보았다. 기초공사를 마쳤는지 건물이 올라갈 형틀 작업과 철근일들을 하는데 2층 이상 올라가고 있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인근 본정리쪽에 이르니, 그레이 이글이 착륙을 시도하고, 2대의 기종을 알 수 없는 비행기가 날아가는데 4일전 동두천 소요산 성병관리소 근처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듯 하고 크기가 크지 않고 소리로 추정컨대, 무인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 육군이 전쟁 발발시 사용할 전쟁물자를 세계 곳곳에 사전에 보관하는 것을 APS (Army Preposition Stocks 육군 사전배치 물자)라고 하고, 미본토(1), 독일/네덜란드/벨기에(2), 해상대기(3), 한국(4), 쿠웨이트/카타르(5), 쿠바(6), 이탈리아(7)등으로 번호를 붙인 상태이다. 이중, 한국 대구 캠프 헨리(Camp Henry)에는 APS-4(칠곡 캠프 캐롤의 전쟁물자등)를 관리하는 미 제403육군야전지원여단이 있고 이 산하의 대대가 주일미육군의 전쟁물자를 관리하는 부대임을 최근 알게 되었다.

 

또한 미 본토에서 파견되어 경상북도 포항에서의 상륙훈련에 참가한 미 해병대 병력은 직전과 직후 필리핀과 오키나와 등에서도 훈련을 하고 최근 샌디에이고 기지로 돌아갔는데 지형과 기후, 환경 등을 고루 접하고 숙달하게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전쟁을 할 수 있는 준비를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본정리 방앗간에서 햇쌀을 구하여 목사님들과 헤어졌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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