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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난징서 국제 평화 기원하는 촛불 추모제 열려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2/12/16 [13:13]

[AsiaNet] 난징서 국제 평화 기원하는 촛불 추모제 열려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2/12/16 [13:13]
[AsiaNet] 난징서 국제 평화 기원하는 촛불 추모제 열려

AsiaNet 99226

(난징, 중국 2022년 12월 16일 AsiaNet=연합뉴스) 12월 13일은 난징대학살 희생자를 기리는 9번째 국가 추모일이다. 이날 밤에는 일본군 침략 당시에 발생한 학살의 희생자를 기리는 난징대학살 희생동포 기념관에서 국제 평화를 기원하는 촛불 추모제(Candlelight Memorial International Peace Rally)가 열렸다.

난징의 암흑기였던 85년 전, 국제 교우 John Magee는 20만 명에 달하는 중국 피난민의 구조 활동에 참여했다. 그가 16mm 카메라에 담아낸 일본군의 만행은 이후 난징대학살의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John Magee의 손자인 Chris Magee는 온라인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난징대학살 희생자를 추도했다. 그는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면서도,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용기를 내어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방법이 있다"고 호소했다.

미국에서 온 의사 Richard Brady는 1938년 2월 난징 드럼타워병원(Nanjing Drum Tower Hospital)에서 피난민을 치료하는 데 열과 성의를 다했다. 수년 후, 그의 증손녀인 Megan Brady는 증조부의 발자취를 따라 난징에 방문해 'Mercy'라는 노래를 작곡했다. 그녀는 "난징은 평화의 상징이 됐으며, 전 세계 모두가 이곳에서 배울 점이 있다"라며, "난징이 하루라도 빨리 평화를 되찾도록 돕고, 세계 다른 지역에도 평화의 분위기를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계 미국인 작가 Iris Chang은 젊은 시절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를 다룬 'The Rape of Nanjing: The Forgotten Holocaust'를 저술했다. 이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난징에서 저지른 만행을 고발함으로써, 서구권에 강한 반향을 일으켰다. Iris Chang의 모친인 Ying-Ying Chang은 촛불 추모제에서 "올해 난징대학살 85주년을 맞이해 해외 비정부기구인 'Global Alliance for Preserving the History of WWII in Asia'의 추모행사에 참여했다"면서 "우리의 힘으로 다음 세대에게 난징대학살의 역사를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 세계 누리꾼도 추모제에 동참해 H5 웹사이트를 통해 따뜻한 촛불을 동시에 밝혔다. 수많은 중국인 및 외국인들은 이와 같은 특별한 방법으로 난징대학살 희생자와 전쟁으로 고통받은 이들을 기리면서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자료 제공: Memorial Hall of the Victims in Nanjing Massacre by Japanese Invaders

[편집자 주]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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