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조선을 알고 전쟁을 하려는 것인가
김현환(철학박사,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최근에 바이든정권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조건없는 대화를 계속 제안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 그러나 조선은 미국이 근본적으로 <적대정책>을 포기하지 않는한 미국과 일체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앞에서는 대화타령을 하면서 뒤에서는 최신식 무기들을 대한민국에 끌어들여 한미일군사연습을 이름만 바꾸어 계속실시하고 있다.
2024년 3월 4일 시작하여 14일 종료하는 ‘자유의 방패’(프리덤 쉴드, Freedom Shield) 라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5일째 진행되고 있다. 이 훈련에 미국의 전략폭격기나 항공모함 등 미군 전략자산이 전개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군사연습에 11개 유엔사 회원국(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벨기에,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쟁연습은 조선을 붕괴시키기 위한 노골적인 대조선 침략전쟁연습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하여, 미국은 모든 추종세력들을 규합하여 조선의 정치, 군사, 경제, 문화,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제제를 가하고있다. 전략물자는 물론 승용차와 어린이들의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모든 품목에 걸쳐 무역거래를 전면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김정은총비서께서는 2023년 말에 개최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지금 코리아반도에 조성된 현정세의 추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시면서 이제 미국의 “반공화국적대행위들이 단순히 수사적 위협이나 과시성목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군사행동으로 이어져 쌍방무력간 충돌들을 유발시킬 수 있는 범행단계”로 발전되었다고 진단하셨다. 결국 미국의 본심은 무력으로 조선의 요인들을 살해하고 핵무기 기지들을 선제타격하여 결국 조선을 붕괴시키자는 것이다. 이러한 엄혹한 정세 속에서 김정은총비서께서는 조선의 안전과 존엄을 그 무엇과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셨다.
조선이 대한민국 것들을 동족이라는 이유로 더 이상 고려하지 않고 기회가 오면 청산하겠다고 선언하자 두려움을 느낀 미국은 조건없는 조미대화를 주장하지만 조선이 전혀 관심을 표명하지 않자 일본을 통한 간접적인 대화통로를 열어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처음부터 <대조선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조선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 시간벌이를 해보자는 것일 뿐이다. 김정은총비서께서는 미국이 대화타령을 하면서도 조선을 완전히 질식시키고 압살하기 위한 도발적인 정치군사적, 경제적 흉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는 것이 미국의 이중적 행태라고 분석하시고 있다. 조선은 결코 이러한 파렴치한 미국이 조미대화를 불순한 목적실현에 악용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제껏 조선인민이 당한 고통과 억압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기 위한 <충격적인 실제행동>에로 넘어갈 것이라고 김정은총비서는 금번 전원회의 보고에서 단호하게 선언하셨다.
김정은총비서께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셨다.
“지금 세계는 우리의 의지대로, 우리의 결심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우리가 가는 길을 돌려세우지 못합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정의의 길이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은 세계의 유일 초대국인 미국의 의지대로, 미국의 결심대로 세계가 움직여 온 것으로 생각해 왔고 그것이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김정은총비서께서는 조선이 <정의의 길>을 가기 때문에 조선의 <의지와 결심대로> 세계가 변화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하셨다. 실제로 조선은 유일 초대국인 미국이 다른 제국주세력들과 연합하여 조선을 멸망시키려고 전쟁도 일으켜보고 간첩선과 첩보비행기도 보내보고 온갖 최신식 무기들을 코리아반도에 끌어들여 대대적인 전쟁연습도 하고 온갖 제제와 고립압살정책을 써봤으나 한번도 성공하지 못하였다.
조선은 그 어떤 군사적 협박이나 경제적 제재에 굴복하여 망할 나라가 아니다. 조선은 주체성이 강하고 인민 속에 깊이 뿌리내린 주체사회주의 국가이다. 조선의 사회주의가 주체성이 강하다는 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적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고 모든 것을 인민의 자주적 요구와 창조력에 의거하여 조선식으로, 즉 주체적으로 해나간다는 것을 말한다. 역대의 최고지도자들인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위원장은 혁명과 건설을 영도하는 전 과정에 <주체적 입장>을 일관하게 확고히 견지하셨으며 모든 것을 근로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조선식대로 정치를 해오셨다.
김정은총비서께서는 이 세상에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오직 인민밖에 없다고 생각하시고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강조하고 계신다. 아무리 초대국인 미국의 지도자라고 하여도 독점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에는 <정의>가 있을 수 없고 억압과 착취가 아니면 존재할 수 없으며 따라서 그것은 항상 인민들의 배척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정은총비서의 평가이다. 조선의 최고지도자와 조선로동당이 위대한 것은 바로 전지전능한 인민에 생명의 뿌리를 박고 있기 때문이며 그러한 조선이 항상 승리하는 것은 조선이 나아가는 길이 <자주의 길>이며 <정의의 길>이므로 인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자주의 길, 정의의 길, 진리의 길, 평화의 길, 평등의 길, 사회주의의 길을 가는 나라는 여지없이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의 간섭과 침략전쟁으로 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조선이라는 <자주, 정의, 진리, 평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강국이 세계에 새로 등장함으로써 앞으로 세계는 자주, 정의, 진리, 평화, 사회주의가 반드시 승리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 사실상, 지금까지 조선에서처럼 위대한 사상인 주체사상과 강한 당, 강한 군대와 강한 인민을 가진 나라가 없었다. 현재 세계에는 아직까지 조선과 상대하여 이길만한 어떤 사상도, 어떤 체제도, 어떤 군대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아직도 핵과 첨단 살인무기나 휘두르면 나라가 쉽게 망하고 얼마의 자본이나 넣어주면 가치관이 오염되고, 제재로 명줄을 조이면 자주적 원칙과 사회주의적 원칙이 하루아침에 휴지통에 버려지고 거리에 소요가 일어나는 그러한 <보통국가>로 조선을 평가하면 오산이다. 이렇게밖에 조선을 볼 수 없는 것이 미국은 물론 현 세계의 시민들이 도달한 지성의 한계이다. 세계의 모든 석학이라는 이름난 학자들도 조선을 올바로 평가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지성의 한계이다. 세계의 모든 힘을 다 합쳐도 수령, 당, 대중, 군대가 일심단결된 조선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조선의 집단지성의 평가이다.
김정은총비서께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셨다.
“수령, 당, 대중이 위대한 사상과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굳게 뭉쳐진 우리의 일심단결은 억만금에도 비길 수 없는 가장 큰 재부이다.”
이처럼 최고지도자와 당, 군대, 대중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주체혁명 위업, 선군혁명 위업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조선의 주체사회주의는 아무리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연합세력과 대한민국예속정권이 최신식 첨단무기로 위협하고 혹독한 경제제재를 가한다해도 계속 승리만을 쟁취해나갈 것이다.
아무리 세계의 언론들이 조선의 <붕괴소동>을 떠벌려도 아무리 <인권>을 가지고 흔들어도 최악의 역경을 몰아올수록 오히려 더 강하게 솟구쳐오르는 신비로운 힘을 지닌 강국이 바로 조선이다. 미국과 연합한 일본, 대한민국, 유럽연합을 비롯한 제국주의 연합세력들이 아무리 조선을 위협하는 대대적인 전쟁연습을 해도 조선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세계의 모든 진보적 인류는 조선 인민의 승리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의 지독한 제재압살책동 속에서도 조선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최고지도자와, 당, 군대, 인민대중이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굳게 뭉쳐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나가는 조선인민의 힘을 당할 자 이 세상에 없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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