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외국의 벗도 함께 감시활동에 참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돌아보았다. 프리덤 쉴드 훈련 마지막 날이라고 하는데, 활주로에는 아틀라스 화물기 1대와, C-130 1대, 소형 여객기 2대 정도가 보였다. 이틀 전까지 대기 하고 있었던 NATO 소속의 비행기는 보이지 않았다.
미군의 여러 홈페이지와 보도 등을 종합해보면 유럽과 태국, 오키나와, 한반도, 괌 등에서 전쟁연습이 벌어지고 있다. 전쟁연습은 미리 짜여진 전쟁각본 즉 작전계획을 실전화 하는 것이다. 작전계획은 특정 부대가 전시에 어떻게 행동할 지에 관한 계획으로, 상세한 수준으로 상급부대에서 최하위 부대까지의 구체적인 과정이 문서화 된다고 한다. 하급부대는 상급부대의 계획에 맞게 자신의 행동계획을 또 작성하는 이런 작업이 전 군에서 이루어진다. 전쟁 발발시 대중교통 운영계획, 시내버스 노선조정 계획 같은 것까지 세세하다고 하며, 최고의 보안사항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이 작전계획이 필요한지의 이유를 미군이 설정하는 것이고, 뼈대도 미군이 주축이 되어 작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육해공군과 우주군까지, 한국군과 미군 수십만 명이 문서에서도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작성하고, 실제 숙달될 때까지 전쟁연습을 하는 것이며 수정 첨삭이 되고 규모가 커지는 것이다. 물론 전쟁은 상대적이므로, 작전대로 안 되므로 지휘관이 필요하다.
이전에는 5027, 5030등의 “50은 태평양지역을, 뒷 번호는 27번째 혹은 30번째 작계라는 뜻이고, 작계 5027-98은 98년 수정하였다는 뜻”이다. 그런데, 작전계획 5015와 2022는 어떻게 유래가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 본토 작전계획을 “20xx”이라고 하였었는데, 지금 미군이 작성중인 작전계획 숫자는 2022로 이전 “50xx”와는 다른 숫자이다.
2차대전 당시, 일본 대본영의 작전참모부에 있던 장교는, 태평양의 섬을 차례로 공격하여 일본까지 들어올 때 각 섬을 방위하던 일본군의 공통된 평가는, 일본군은 미군과 싸울 준비를 다하였는데 미군들은 지루할 정도로 정찰하고 작전을 세우고 또 검토를 거듭하였다는 것으로 미군이 작전계획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하겠다.
미 해병대는 본토와 오키나와에서 들어와 한국에서 훈련 중이며 이번 주에는 군산미군기지에서 “협력 국가 간 전술과 절차를 교환하며, 후속 세력 수용 능력을 시험”을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하였다. 전국적으로 예비군들도 이번 훈련에 대거 동원되었다.
송탄기지 탄약고 공사가 크게 진행 중이고 2,000파운드 되는 폭탄들과 155mm포탄으로 추정되는 포탄들까지 나르는 트럭들이 여러 대 보였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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