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대중을 억압 착취하는 자본주의사회에는 앞날이 없다
사회적 모순이 날로 심각해지는 자본주의는 온갖 사회악이 만연한 풍토와 물질적 번영이라는 미화분식으로 종말의 미궁 속에 빠져들고 있다.
12월 30일 《민주조선》은 '근로대중을 억압착취하는 자본주의사회에는 앞날이 없다'라는 개인필명의 글을 통해 서방 몇 개의 나라를 예를 들어가며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풍족한 것처럼 보이는 자본주의세계의 부패타락과 실업, 빈곤, 고물가에 수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협당하며 고통 속에 몸부림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인간의 존엄이 유린당하는 인권동토대인 자본주의 본보기 미국의 경우 예를 들며 피부색에 따라 인간의 우열이 규정되고 유색인종들에 대한 증오와 멸시, 지배와 착취가 합법화되고 있는 자본주의사회야말로 근로대중의 버림을 받고 있어 앞날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각해지는 자본주의 위기를 다시 들여다 볼 수 있는 내용이라 <편집국>에서 기사의 전문을 소개하기로 했다.
근로대중을 억압착취하는 자본주의사회에는 앞날이 없다
《물질적번영》과 《현대문명의 본보기》를 떠드는 자본주의세계가 온갖 사회악의 만연과 더불어 종말의 미궁으로 깊숙이 빠져들고있다.부르죠아정객들과 어용나팔수들이 《평등》과 《인권옹호》라는 미사려구를 써가며 자본주의를 미화분식하고있지만 그의 멸망을 촉진하는 치명적인 병페와 사회적모순은 날로 심각해지고있다.
겉으로는 번창한것같지만 안으로는 부패할대로 부패하여 사회적폭발의 시한탄을 안고있는것이 다름아닌 자본주의세계이다.
네온등밑의 가련한 인생들
상점의 진렬장을 꽉 채운 온갖 사치한 물건들,극도의 향락에로 인간을 유혹하는 형형색색의 유흥장들,대낮을 무색케 하는 현란한 네온등의 번쩍거림…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풍족한것처럼 보이는 자본주의세계이지만 그 리면을 들여다보면 굶주리고 추위에 떨고있는 가련한 인생들이 어디 가나 차넘치고있는것을 알수 있다.
막대한 사회적부를 독차지한 극소수 특권층이 부패타락한 생활에 거액의 돈을 탕진하고있을 때 절대다수 근로대중은 착취와 략탈의 대상이 되여 삶의 막바지로 떠밀리우고있다.2023년 한해동안에만도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협당하며 고통속에 몸부림치였다.
무료 식사를 배급받는 미국 노숙자와 실업자 수백만의 실업자대군을 가지고있는 미국에서는 지난 1월과 2월에만도 18만개이상의 일자리가 축감되였는데 이것은 2009년이래 가장 많은 수자이라고 한다.특히 지난 2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배나 더 많은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 10월 도이췰란드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만 5 000명 더 많은 약 26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하였으며 카나다에서는 지난 4월에 비해 17만 1 000명 더 늘어난 120만명이 실업자로 전락되였다.
실업위기가 격화되는 가운데 천정부지로 뛰여오른 물가는 사람들의 생활을 령락시키였다.
이딸리아에서는 지난 1월 식료품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2% 비싸진것을 비롯하여 물가가 10.1%나 껑충 뛰여올라 국가경제가 침체상태에 빠졌으며 일본에서는 지난 5월 식료품의 값이 1년전에 비해 9.2%나 폭등하였다.
일자리를 잃고 더이상 생계를 유지할수 없게 된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당이나 자선단체에서 내주는 음식으로 고달픈 생활을 근근히 부지하며 빈궁선이하에서 허덕이였다.
영국의 잉글랜드에서는 초보적인 생활조건도 갖추어지지 않은 렬악한 환경에서 사는 극빈자수가 약 130만명에 달하였다.그중에는 소수민족들이 많은데 대부분이 사회적으로 버림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어느한 신문은 극빈자들이 밀집된 빈궁지역들이 런던과 옥스포드,만체스터에도 존재하고있다고 하면서 이 지역들의 한심한 보건실태와 살림형편,낮은 교육수준,높은 실업률과 같은 현실이 잘 알려지지 않고있다고 전하였다.
인간사회를 《천당》과 지옥이 공존하는 부익부,빈익빈의 세계로 만든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대중의 처지는 절대로 달라질수 없다는것을 지나온 한해가 실증해주고있다.
인간의 존엄이 유린당하는 인권동토대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현대문명을 자랑하는 오늘날까지도 피부색에 따라 인간의 우렬이 규정되고 유색인종들에 대한 증오와 멸시,지배와 착취가 합법화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2023년은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인간의 존엄이 무참히 유린당하는 인권동토대라는것을 다시금 보여준 한해였다.
자본주의세계의 본보기라고 자처하는 미국을 놓고보자.
지난 1월 7일 밤 미국 테네시주의 멤피스시에서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였다.이날 5명의 경찰이 29살 난 흑인운전사 타이어 니콜스를 다짜고짜 차에서 끌어내리고 그의 얼굴에 고추가루물을 분무하였다.경찰들은 흑인청년이 달아나려 하자 전기충격무기를 사용하며 다시 붙잡아 곤봉과 주먹으로 마구 폭행을 가하였다.그후 흑인청년은 병원에 실려갔지만 끝내 숨을 거두었다.
이 사건이 동영상을 통해 공개되자 멤피스시는 물론 워싱톤과 뉴욕,보스톤 등 미국의 수십개 도시에서 대중적인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미국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니콜스를 추모하는 항의시위 시위자들은 《정의가 없으면 안녕도 없다.》,《우리는 모살에 진저리가 나고 구타에 진저리가 나며 쫓기우는데 진저리가 난다.》,《미국경찰은 인간의 생명을 완전히 무시하고있다.》고 울분을 토로하였다.
한편 지난 8월 26일에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잭슨빌에서 보총과 권총을 휴대한 20대의 백인남성이 어느한 상점에서 남성 2명과 녀성 1명을 살해하였다.피해자들은 모두 흑인이였다.
더우기 경악을 자아낸것은 살인자가 인간증오사상으로 일관된 글까지 뻐젓이 남긴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여론들은 이번 사건이 단지 그 어떤 백인지상주의자의 무모한 망동에 의한것이 아니라 인디안의 피바다우에 솟아난 미국이라는 인종주의국가의 필연적산물이라고 하면서 《흑인들은 이런 식으로 살해되고있다.》고 한결같이 평하였다.
이미 알려진것처럼 미국에서 흑인들은 짐승처럼 취급당하면서 백인들의 《사냥감》으로 되고있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당국이 《정당방위》,《공무집행중》이였다는 황당한 구실을 내걸고 경찰들의 흑인살인행위를 적극 비호두둔하고있는것이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미국에서는 흑인들의 생명을 아무런 제한도 없이 압박하고 빼앗아가고도 징벌을 받지 않으며 국가는 이러한 체계를 개변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있다.》고 전하였다.
유색인종들과 소수민족들이 극도의 차별속에 인권을 유린당하는것은 비단 미국뿐 아니라 서방나라들에서도 감행되고있다.
실로 2023년이야말로 가장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자본주의사회의 진면모가 낱낱이 드러난 한해였다.하기에 온 한해 자본주의사회에서 울려나온것은 썩고 병든 사회에 대한 광범한 근로대중의 저주와 규탄의 목소리였다.
근로대중을 착취하고 억누르며 무권리만을 강요하는 자본주의사회,근로대중의 버림을 받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는 앞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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