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 제129차 윤석열 탄핵 집회 열려 -"부정부패 윤석열 탄핵, 공천 비리 및 국정농단 김건희 구속" -변희재, LA 대한민국 총영사관 앞에서 조건부 미국 망명 선언
10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JNC TV가 전했다. 이번 집회는 ‘로스앤젤레스 촛불행동’이 주최한 제129차 윤석열 탄핵 집회로, 약 20여 명의 참석자들이 모여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구속을 외치며 구호를 제창했다.
참석자들은 “공천 비리 김건희를 구속하라”, “국정농단 김건희를 구속하라”, “부정부패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력하게 요구했다.
특히, 한 참석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죄를 주장하는 글을 낭독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1) 법리적 오류와 사법적 불공정을 심판해 주십시오. 2) 사악한 검찰의 잔인한 테러를 심판해 주십시오. 3) 국제적 망신과 국가적 손해를 바로잡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법과 국민, 역사가 이재명의 무죄를 증명할 것”이라며, 이재명이 나라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는 확신을 밝혔다.
이번 집회에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조건부 정치 망명을 선언했다. 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조작된 수사 범죄를 폭로하기 위해 미국에 왔다”며, “윤석열, 한동훈, 최태원의 범죄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제기된 최순실 태블릿 PC 의혹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인물이다.
그는 이날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부 42부의 엄철, 이운재, 양지정 판사들이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하며 재판을 불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들에 대한 교체와 징계를 요청했다. 둘째, 공수처는 즉각 윤석열 등의 조작된 수사 범죄 사건을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셋째, 국회는 태블릿 조작 수사 범죄 사건을 위한 특검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SK텔레콤과 최태원이 더 이상 검사와 판사를 매수하거나 협박할 생각을 포기하고 태블릿 계약서 조작에 대해 자백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미국에 망명해 국제사회에서 윤석열, 한동훈, 최태원의 범죄를 알려 그들을 단죄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LA 촛불행동은 매주 토요일 윤석열 탄핵 집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기사: 본사 미주기자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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