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남들아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전쟁터에 갈래 집에 있을래 한국판 젤렌스키 쫓아내야 봉기하라, 투표로 봉기하라
거기 은하 변방에 지성 반짝이는 행성이 있네 아직 문명단계는 0.7이야 곳곳에 대륙과 바다와 나라들 문화 일구며 살고 있지
우연히 패권 잡은 아메리카 꽝철이 꼭두각시들 앞세워 건들거리며 난동질이네 거짓 조작 사기 착취 강탈로 창백한 푸른 별 만들어놨네
아프간에서 아프리카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중동에서 행성 곳곳 분탕질 치다가 동북아로 오려하네 한국이 위험해, 정말로 위험해
* 어린왕자 아리공주 있었네 십만광년 은하 건너왔네 꽝철이 괴뢰족속 작살 내러 메시지 전하러 왔네 간절히 절박하게 전하네
이대남 청년들에게 전하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젊은 청년 40만 죽게 했네 한국판 젤렌스키 윤석열이 있지 젤렌스키 따라하려 안달이 났네
들으라, 이대남들이여 그대들이 주인공이야요 전쟁터에 갈래 집에 있을래 예비군 훈련 30일 할래 말래 그대들 미래, 그대들이 정해야 해
* 그날이야요, 그날이야 혁명의 달 사월이라 마지막 기회, 최후의 보루라네 이번에 지면 그대들은 없어 청년정신으로 꼭 이겨야 해
4.10이야, 4.10으로 응집하라 소리없이 단결하라 게릴라처럼 결단하라 전광석화처럼 쳐야 해 나라 구라는 날이라네
행성 구하는 날이라네 제국주의 제동 걸어야 해 4.10이야, 4.10으로 결집하라 태풍의 눈처럼 고요하다가 소리없이 게릴라처럼 쳐야 해
* 한국판 젤렌스키 쓸어버려야 해 굥꽝철이 꼭두각시 끌어내야 해 아메리카 제국주의 철퇴내리자 그대들 손에 행성 운명 걸렸네 그대들 손에 나라 운명 달렸네
강자가 약자 괴롭히지 않는 세상 약자가 강자앞에 비굴하지 않는 세상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 각 나라 각 인민들 자주로운 세상 그대들 손에 달렸네
한국판 젤렌스키 쓸어버려야 해 굥꽝철이 꼭두각시 끌어내리자 아메리카 제국주의 철퇴내리자 각 나라 각 인민들 따뜻한 세상 남과 북 손잡는 아름다운 나라
그대들 손에 달렸네 봉기하라, 투표로 봉기하라 4.10으로 4.10으로 4.10으로...
2024. 4. 1
--------------------------------------------‐------------------ * 이대남 : 조국에겐 시위하고, 윤석열 횡포엔 표 몰아준 20~30대 남자들.
* 꽝철이 : 좁은 물웅덩이(검찰)에서 자란 뱀의 족속 이무기. 오래된 이무기는 용이 되고 싶어 하늘로 오르지만 용산에 눌러앉아 실패하고 만다. 이를 꽝철이라 하는데, 주로 갱상도 지방을 기반으로 많이 서식한다.
용이 못된 한을 품어 콧구멍이 위로 뚫리고, 눈은 가짜 부동시로 한 숨을 푹푹 쉬어 열기를 내뿜는다. 하여 꽝철이 앉은 곳은 절대로 비가 오지 않는다. 즉, 인민에게 이로운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인민에게 이로우면 자기들 패거리가 싫어하므로 무조건 거부권 행사를 한다.
견디다 못한 인민들은 징과 꾕과리와 북을 들고 기우제 지내며, 꽝철이 쫓기에 나선다. 꽝철이는 힐끔힐끔 뒤를 돌아보며 꼴사납게 도망간다. 쫓겨가면서도 밉상스럽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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