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정원스님 큰 뜻 따라 민중승리 이룩하자
1. 정원스님이 소신공양한지 어느덧 7년이 됐다. 2017년 1월7일 박근혜퇴진 11차 범국민행동이 열리던 광화문광장에서 정원스님은 <박근혜는 내란사범 한·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떼고 물러나라!>,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는 큰 뜻을 남기며 스스로 횃불이 됐고 3일후 입적했다.
정원스님은 2007년 12월 이명박 당시한나라당대선후보의 사퇴와 BBK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박근혜 악폐권력당시 세월호참사진상규명, 매국적한일합의를 반대하며 우리민족과 우리민중의 편에서 자주와 민주를 향해 일로매진했다.
1977년 해인사로 출가한 이래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일관되게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을 사랑했으며 민중을 위해 헌신했다. 정원스님은 생전에 <친일 매국노 숭미주의자를 척결해서 주권을 찾고 더럽혀진 이 땅의 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기록을 남겼다. 정원스님의 육신은 <우주의 원소>로 돌아갔지만 정신은 여전히 우리민중의 가슴속에서 고동치고 있다.
2. 반역자 윤석열로 인해 우리민중의 고통이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작년 하반기 9.19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한 윤석열은 한해를 마감하는 12월28일 군부대를 방문해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원칙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며 반북호전성을 노골화했다. 군당국은 작년말부터 1월초까지 미남합동북침전쟁연습을 전개하는 한편 새해벽두부터 <즉시, 강력히, 끝까지>를 주창하며 육상과 해상, 상공에서 광란적인 북침도발을 일삼았다.
윤석열은 신년사를 통해 또다시 <이념논쟁>에 불을 지피며 작년 한해동안 민중의 투쟁의지가 높아질 때마다 어김없이 터트렸던 이른바 <간첩>사건조작은 올해도 반복하겠다는 흉심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최근 <김건희주가조작>, <대장동50억클럽>특검을 거부한 것은 특등부패범이라는 자기고백이자 민심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3. 민족애이자 민중애이며 인류애다. 미제침략세력은 2022년 우크라이나전, 2023년 팔레스타인전·중동전을 획책하고 파쇼세력들을 배후조종하며 피억압·피착취민중들을 학살하고 세계인류에게 고통을 들씌우고 있다.
특히 동유럽에서 시작된 3차세계대전의 불길을 중동을 거쳐 동아시아로 타번지게 하기 위해 일제침략세력을 계승한 일군국주의세력과 친일파후예인 매국노 윤석열을 동원해 <북침전쟁동맹>과 <아시아판나토>를 조작하며 남코리아전을 기어이 일으키려고 한다.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파쇼호전광으로 인해 우리민중은 전쟁의 총알받이로, 파쇼탄압의 대상으로, 전시경제의 희생자로 전락되기 직전이다.
정원스님이 지금 살아있다면 제국주의미국이 벌이는 3차세계대전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바라보며 분연히 투쟁했을 것이다. 우리민중이 반미반윤석열항쟁에 총궐기해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고 윤석열을 타도하는 것은 민족, 민중을 위해 헌신분투해온 정원스님의 애국애족정신을 진정으로 계승하는 유일한 방도다. 정원스님의 큰 뜻 따라 우리민중은 스스로의 힘으로 승리를 이룩할 것이다.
2024년 1월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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