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남북분단을 유지. 고착시키는 법이 국가보안법이라면 남북문제의 현안을 해결이 아니라 경색시켜왔던 것이 유엔사입니다. 유엔이라는 단어가 들어있지만 유엔과는 전혀 다른 기관이며 역시나 미제국이 분단상황을 이용해 자신들의 패권유지를 위해 만든 것입니다.
유엔사를 없애야 한다는 민중들의 투쟁이 이어왔지만 오히려 윤석열 반역무리들이 있는 지금, 유엔사 역할을 강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미일 외교부장관들이 미국에 모여 구체적 논의를 한 모양입니다.
조선이 핵무력을 완성하고 조중러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히 연대하여 반제전선의 중심으로 제국주의에 맞서고 있으니 미제국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버티고 있는 형국입니다.
미제국이 말하는 핵억제력 확대는 전쟁을 감수하더라도 핵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조선같은 국가에 대한 침략준비입니다. 자위적 무력이나, 진정한 핵전쟁 억제가 아닙니다.
러우전의 실패에 이어 발생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전쟁은 현재 중동전체의 전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레바논 예맨은 미군기지와 미제군사장비에 타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우스는 물론이고 제국주의 국가들의 인민들조차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먹고사는 미제국과 자원패권의 교두보인 이스라엘은 내적 외적으로 수세에 몰리고는 형국입니다.
이러한 때 다음 전쟁발생가능지역인 대만이나 조선강토에서의 전쟁준비는 미제에게는 중대사안이 됩니다. 무기를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 아니라 미제국의 군대가 진을 치고 있는 일본 한국을 아시아의 나토세력으로 만들어 조선을 침략하고 중러를 견제하려는 속셈입니다.
유엔사 역할을 확대 강화하고 식민지 한국을 회원국으로 하는 것은 일본을 교두보로 하고 한국을 전쟁터 삼아 한국군대를 총알받이로 하려는 것입니다.
테러집단을 만들고 지원하여 하나의 국가를 교란시키고 평화를 이유로 침략 략탈을 자행해온 미제국의 수법이 조선에게는 먹혀들지 않으니 자신의 똘마니를 이용해 방패막이를 시키려는 것입니다.
미제국이 지금처럼 북침핵전쟁준비를 하고 그들의 전쟁무기를 조선반도에 들이민다면 세계는 본격적인 3차대전으로 치닫게됩니다.
그때는 아마도 미제국의 본토에 우리민족이 쏜 핵미사일이 내리 꽂힐 것입니다.
전쟁은 피해야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인민들이 죽거나 다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결하여 미제국을 몰아내야 합니다. 한미일 군사동맹확대가 아니라 철폐를. 유엔사역할강화가 아니라 폐기를. 북침핵전쟁연습이 아니라 미군추방을 해야 합니다.
단결합시다. 투쟁합시다
2023년 11월 16일 자주통일을 위한 국가보안법철폐 거리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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