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의 민낯 드러낸 월간조선 8월호

조선일보가 한국신문이라니, 일본인이 경악했다.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0/07/21 [10:28]

▲ 광복절을 앞둔 월간조선의 특집이 친일 일색이라 애국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 프레스아리랑

 

<조선일보>의 월간지 <월간조선>이 8월을 앞두고 ‘한일외교전쟁 1년을 맞아 다시 생각하는 한일관계’라는 주제의 특집호를 출간하자 네티즌들은 일제히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 이처럼 친일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보수적폐언론의 광기에 경악하고 있다.

 

단행본 <박정희가 옳았다>를 썼던 극우적 성향의 이강호씨는 ‘역사 속에 나타난 한일의 힘, 언제까지 반일팔이에 놀아나야 하나?’라는 글을 기고했다. 

 

이어지는 ‘반일의 정치학 - 반일 캠페인으로 지지율 반등해도 반짝 특수일 뿐’이라는 기고문은 김현준씨가 썼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총선 전 ‘한일 갈등은 총선 호재’ 주장”이라는 요약을 보면 저자가 어떻게 몰아 여론전을 벌이려는지 그 의도가 다분히 들여다보인다. 

 

이어지는 유민호(퍼시픽21 디렉터)씨의 글 제목은 ‘일본에서 보는 한일 관계 - 쇄국 외교의 한국, 글로벌 플레이어 일본’이다. “한국이 일본과의 무역분쟁에서 승리한 것처럼 선전하는 사이에 아베의 일본은 외교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이라는 요약을 보면 이 기고문이 지난 해 광화문을 채웠던 태극기 부대의 주장과 전혀 다를 바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이춘근(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박사가 쓴 ‘미국이 보는 한일관계 - 한국은 사활적인 일본을 지키는데 사활적인 지역’에 이어지는 글은 박상후 전 MBC시사제작국 부국장의 ‘과거사를 넘어 일본과 협력하는 타이완 - 타이완과 일본은 운명공동체’라는 기고문으로 과거사 논쟁 벌이지 말고 일본과 협력하자는 내용이다. 

 

<월간조선> 8월호 특집중 마지막 기고문은 장상인 JSI파트너스 대표의 ‘과거사 - 한국을 사랑했던 일본인, 일본을 사랑했던 한국인’으로 채워졌다. 

 

네티즌들은 <월간조선>의 특집을 두고 “요미우리, 아사히보다 더 하다. 산케이 한국지부라 해도 손색없겠네.”라며 <조선일보>의 친일적 태도를 비판하면서 “한국에서도 저렇게 설치는데 야후 일본어판은 어떻겠어요? <조선일보>가 한국신문이라고 했더니 놀라던 일본인의 인터뷰가 기억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국민들조차도 회의를 갖는 아베 정권에 대해 이처럼 노골적인 팬레터를 보내는 소위 ‘지식인’들은 한반도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제외한다면 일본 우익세력들과 다름 없는 존재들이다. 

 

<월간조선>는 이번 특집을 통해 대한민국 검찰은 해체만이 답인 것처럼 <조선일보>는 폐간만이 답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박승원/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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