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값
김문보의 배앓이 時評
바나나 행세 '윤석열 바나나' 값은?
벽에 바나나를 붙인 현대미술 작품을 관람객이 먹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작품 가격은 12만 달러(약 1억 5000만원)였다.
리움미술관에 따르면 27일 오후 한 남성은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 개인전 ‘위(WE)’에 전시된 ‘코미디언’의 바나나를 떼어 먹고 껍질을 붙여놨다.
카텔란은 이탈리아 출신의 조각·행위 예술가로 독특한 시각과 역설적 유머로 기성체제를 풍자하는 논쟁적인 작가다.
작품전 바나나를 먹은 사람은 서울대 미학과에 다니는 학생이라고 한다. 12만 달러 작품을 먹은 셈이다. 미술관측은 배가 고파서 바나나를 장난삼아 먹은 이 학생에 대해 별도 변상은 하지 않았다. 작품은 새 바나나를 사다 붙여서 복구했다.
미국에 가서 "자유" "자유"를 외치며, 겉은 노란 것이 속은 하얀 바나나 행세하며 아부 떨다가 온 윤석열 꽝철이를 저 바나나 자리에 붙여놓고 입에 재갈 물려 거짓말을 못하게 하면 얼마짜리 작품이 될 수 있을까요?
2023. 4. 29. 김문보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특집기획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