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에 담긴 의미
《확장억제력제공강화》가 불러올 한미일의 파국적 후과
조선은 《화성포-17》형 시험발사에 대해 보도하면서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고 천명하였다. 이유는 무엇인가?
조미대결은 1948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조미 핵 대결이 계속 이어지다가 2017년 《국가 핵 무력 완성선포》이후 고차원의 조미 핵 대결로 대격돌하였다.
13일 열린 한미일 수뇌회담에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게 《확장억제력제공강화》 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지 말자 조선 최선희 외무상은 담화를 통해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력제공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코리아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한미일군사합동훈련을 강화하면 할수록 이에 조선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이러한 조선의 군사적 대응은 미국과 한국 일본에게 보다 엄중하고 현실적이며 불가피한 위협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엄중 경고하였다.
《확장억제력제공강화》에는 매우 위험한 내용을 담고 있다.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의 개념은 동맹국에 대한 적국의 공격을 억지하기 위해 기존의 전술핵무기는 물론, 전략핵무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핵무기는 크게 전략핵무기와 전술핵무기로 나눈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대형핵무기이자 전략핵무기로 단 한번만 사용해도 핵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으며 전쟁의 판도에 치명적인 후과가 미친다. 국지전등에 사용할 소형핵무기를 전술핵무기라 말한다. 주로 단거리 미사일로 전술핵무기를 사용한다.
한미일 수뇌회담이 평화롭게 열린 것 같지만 실상은 조선과의 핵전쟁을 모의한 전쟁회의나 다름없다. 《확장억제》에 해당하는 무기는 주로 전술핵무기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여 조선을 선제공격하는데 사용하겠다고 하는 말이 곧 《확장억제력제공강화》의 내용이다. 이것은 핵전쟁도발, 정면대결선포와 다름없다.
조선은 이 같은 한미일의 무모한 핵전쟁도발을 간과하지 않고 끝까지 《초강경보복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화성포-17》형은 미국 본토 전역에 도달하는 다탄두 핵무기로서 조선의 국가 핵 무력을 과시하였다.
이러한 조선의 행보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 본토에 위협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였다. 그동안 미국은 기회 있을 때마다 조선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위협이라고 비난하다가 이번에는 정반대의 발언을 하였다. 이것은 《화성포-17》형의 위력에 대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두려움을 은폐하기 위해 백악관 관계자가 거짓말을 한 것이다.
《확장억제력제공강화》를 언급한 한미일 수뇌회담 때문에 핵전쟁의 위험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파국적 후과는 오로지 미국을 비롯한 한국과 일본이 책임져야 한다. 미국이 《확장억제력제공강화》, 즉 전술핵무기를 주한미군기지와 주일미군기지에 배치하는 순간 바로 핵전쟁이 일어난다. 미국은 코리아반도에서 핵전쟁을 원할지 모르나 조선은 미국 본토에서 핵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은 알려주고 있다.
《확장억제력제공강화》를 언급한 한미일 수뇌회담은 코리아반도의 평화를 깨트리고 핵전쟁도발을 획책하는 《전쟁광》과 《돌격대》가 모의한 매우 위험한 전쟁회담이 되었다.
조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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