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전쟁자체를 포기할 때까지 조선의 화성포는 계속 날아오를 것이다
조선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이 11월 18일 발사되었다. 시험발사 소식이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전해지자 세계의 모든 이목이 또다시 조선으로 집중되고 있다.
《화성포-17》형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사정거리를 가지며 다탄두의 성능이라고 이미 조선이 2020년 10월 《화성포-17》형을 처음 공개했을 때 밝혔던 내용이다. 새로울 것은 없다. 다만 그동안 조선의 보도를 믿지 않고 있다가 이제 와서야 인정하고 있다.
더 이상 《화성포-17》형을 사정거리와 성능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으며 조선의 《화성포-17》형을 강 위력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성포-17》형 시험발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시험발사는 조선반도의 군사정치정세를 위험계선에로 집요하게 몰아가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대결망동이 한계를 초월하고 주권국가의 자위권까지 사사건건 도발로 매도하는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궤변들이 유엔무대에서까지 합리화되고 있는 간과할 수 없는 형세 하에서 결행 되였다.”
군사적 대결망동은 바로 한미일군사합동훈련을 말하며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궤변은 유엔총회와 한미일 수뇌회담에서 조선의 자위권을 매도하는 발언을 말한다. 이러한 행태 때문에 조선은 《화성포-17》형을 시험 발사하였다.
미국이 《화성포-17》형 시험발사를 보기 싫다면 한미일군사합동훈련을 중단하고 조선의 자위권을 매도하는 망언을 중단하면 가능하다.
조선중앙통신은 “적들이 핵타격 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엄숙히 천명하시였다.”고 밝혔다.
앞으로 북침선제공격훈련인 한미일군사합동훈련을 비롯한 조선에 대한 적대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보다 분명한 것은 조선의 대응은 결코 한미일 당국자의 예측 가능한 범위에 드는 것이 아니라 기상천외한 막강한 핵 무장력으로 대처할 것이며 이에 따라 한미일 당국자의 전쟁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리는 강 위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8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국가 핵 무력 완성으로 공화국은 되돌릴 수 없는 전쟁억제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면서 “미국은 결코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 한다”고 못 박았다.
조선은 2017년 11월 이전까지는 미국의 도발로 조미전쟁이 일어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항상 준전시상태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조선은 2018년에 새로운 차원의 조미전쟁에 대해 언급하였다. 2017년 11월 전쟁억제력을 보유하였기에 2018년부터 조미전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본토까지 날아가는 화성포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조미전쟁은 없다고 하였다.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기 싫은 미국은 전쟁억제력의 강위력한 힘을 보유한 조선의 힘을 받아들이지 않고 지금까지 코리아반도에서 지속적으로 《조선붕괴》를 노리고 조선침략전쟁연습에 몰두하였다.
조선의 이러한 미국의 전쟁연습행각에 쐐기를 박기로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21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연설에서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선반도에 조성된 불안정한 현 정세 하에서 군사력을 그에 상응하게 키우는 것은 혁명의 시대적 요구이고 혁명과 미래 앞에 걸머진 지상의 책무”라고 했다.
조선은 조미전쟁, 북남전쟁, 조일전쟁을 하고 말고가 아니라 전쟁 자체라고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세계전쟁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는 전쟁개념이다. 백두산총대의 위력으로 선군조선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김정은 최고사령관의 비범한 령군술에 의해 전쟁의 개념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조선의 전쟁개념은 일찍이 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였다. 과거 조선은 조국해방전쟁이 시작한지 1년 만에 조선의 승리를 선포하고 전쟁복구준비를 다그쳐나갔다. 그리고 조국해방전쟁이후 핵무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조선침략책동을 격파했다. 이러한 조선의 전쟁방식과 대미대결방식은 세계전쟁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조선만의 전쟁방식이었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 일본 등은 고전적 전쟁에 얽매어 호시탐탐 조선을 침략하려고 노리고 있으며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이기는 방법을 찾기 바빴다. 그러나 조선은 이미 전쟁 자체를 막고 승리하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전쟁하지 않고 이기는 방법은 말이 쉬운 것이지 결코 쉽지 않다.
불가능이 없는 조선은 기어코 전쟁 자체를 없애는 목적을 달성해나갈 것이다.
공개된 미국의 국방력으로는 《화성포-17》형에 대한 명확한 대응책이 없다. 《화성포-17》형이 1시간 이상 미국 본토까지 날아가도 격추할 능력도 없으며 미 본토 상공에 도착 후 핵탄두 여러 개가 미 본토 상공에서 투하되면 그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거부한다면 조선은 《화성포-17》형보다 더 발전된 화성포를 쏠지도 모른다. 나아가 조선 땅이 아니라 넓은 태평양에서 미사일을 쏠 수도 있다. 조선은 전쟁자체를 없애기 위해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노력과 방법을 다 강구할 것이다. 미국이 대북선제공격 한미일 합동전쟁훈련을 포기하고 나아가 전쟁자체를 포기할 때까지 조선의 화성포는 계속 날아오를 것이다.
박동일(재미동포)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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