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동포들 비 속에서 95회 윤석열퇴진 침묵시위
엘에이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퇴진’ 시위가 30일 오전 11시에 엘에이한국총영사관 건너편 길에서 열렸다. 윤석열의 무도하고 무모한 검찰독재를 하루빨리 끝장내기 원하는 사람들이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시위장에 나와서 윤석열 퇴진 피켓을 들었다.
영사관에서 재외국민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영사관 앞의 시위장소는 길 건너편으로 옮겨졌고 12시까지 침묵시위가 이어졌다.
시위장 건물벽에는 ‘매국노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 ‘제2의 이완용, 윤석열 타도’ 등의 대형구호가 걸렸고, 모여든 사람들은 윤석열의 민생파탄과 국민기만의 상징으로 된 대파와 구호를 흔들며 총선에서 윤석열정권의 대패를 열렬히 기원하였다.
시위자들을 응원하며 경적을 울리는 차들이 어느 때보다 많았고, 커피를 사다주면서 모두 힘내라고 격려하는 청년도 있었다. 시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국민보다 미국과 일본의 이익을 더 챙기고 독립투사를 무시하는 매국노, 자기 가족과 친구의 범죄에는 눈감고 상대정객에게는 압수수색을 남발하여 없는 죄도 만들어내는 뻔뻔한 검찰독재에 항의하였다. 또한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범죄수사에 압력을 넣은 불법행위를 감추기 위하여 주요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고 공천과 승전으로 관련자들의 입을 막는 윤석열의 무도한 국기문란 행위에 분노하였다.
한 참가자는 대권을 잡은 후 평화, 외교, 민생 등 무엇하나 망치지 않은 게 없고 비상식적인 사건만 양산하여 민심의 배척을 받는 윤석열이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또 어떤 무모하고 비열한 짓으로 대응할지 염려하면서, 모두가 간첩단이나 북풍을 조작하지 못하도록 똑똑히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윤석열 퇴진시위는 다음 주 토요일 11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LA 촛불행동이 2022년 10월부터 시작한 윤석열 퇴진 시위는 지금까지 한 주도 거르지 않고 토요일마다 진행해왔다.
매주 수요일에는 12시부터 1시까지 LA일본영사관 앞에서 LA촛불행동이 주도하는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방류 반대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반윤석열 시위는 밤에도 이어지고 있다. LA 촛불행동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저녁 6시~10시까지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구속’, 후쿠시마 오염수방류를 반대하는 문구를 대형 빔프로젝터로 LA 한인타운 고층건물 외벽들에 쏘아올리며 동포사회에 반윤석열 열기를 더하며 윤석열 퇴진운동을 이끌고 있다. 세월호 10주기에는 'Remember 140416 잊지 않겠습니다'를 쏘아 올려서 동포들을 숙연케 하였다.
기사: 재미동포전국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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