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원회 논평]
3.1정신은 자주독립 정신! 친일,독재 미화, 대북 적대 고집하며 3.1정신 왜곡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한다!
3.1운동 105주년, 윤석열 대통령이 3.1정신을 왜곡하며 친일, 독재, 반북대결로 나아갈 것임을 명확히 선언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3.1정신을 ‘자유주의’라 말하며, 3.1운동의 완결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이라고 주장하였다. 윤석열 정부는 입만 열면 ‘자유’를 강조하고 있으나, 저들이 말하는 자유란 무엇인가. 대통령에 항의하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을 자유, 재벌들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 농민, 민중의 생존권을 빼앗을 자유, 현존하는 다른 체제를 힘으로 말살하려는 자유, 평화를 말하는 국민들을 ‘반국가세력’으로 탄압할 자유만을 말한다. 국민의 ‘자유’와 ‘민주적 권리’를 짓밟는 자는 ‘자유’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 윤석열 정부는 ‘자유’를 참칭하여 자주독립, 민족자결을 향한 3.1정신을 왜곡한 것은 물론,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하여 사상과 이념을 초월하여 독립운동에 나섰던 선열들의 역사를 부정하고 나섰다. 최근 윤석열 정부는 ‘자유의 북진 정책’을 거론하며 이를 통일방안으로까지 구체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3.1운동의 완결을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이라고 주장하며 독립 운동의 정신을 북한 붕괴, 흡수통일, 국민 탄압 정책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역사 왜곡, 3.1정신 모독이 도를 넘어 섰다.
이와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은 다양한 독립운동을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친일세력을 등에 업고 국민들을 탄압, 학살하다 쫓겨난 이승만을 복권하려는 의도를 여실히 드러내었다. 사회주의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육사에서 홍범도 장군 동상을 철거하려는 반면,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독립운동가를 암살하고, 친일파 청산을 노골적으로 가로막았으며, 자신들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 탄압한 것도 모자라 무고한 민간인 백만명 이상을 학살한 독재자, 학살자 이승만을 되살리겠다는 것이다. 독립운동 재평가라는 미명 아래 친일, 독재 정책과 세력을 되살리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에 다름 아니다. 이는 과거 식민통치를 미화하면서 오늘날 군국주의 부활과 군사대국화를 꾀하고 있는 일본의 움직임과 너무나도 유사한 행태이다. 오늘날 윤석열 정권이 일본의 식민지배와 강점의 불법성은 철저히 은폐하고 '전쟁하는 일본'과의 협력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저들의 지향이 미일 패권에 굴종하고 침략전쟁에 부역하는 것에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과 항일운동을 왜곡하여 친일, 독재를 미화하고 대북 적대를 전면화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윤석열 정부는 3.1 정신을 참칭하여 친일, 독재, 매국 정책을 미화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 윤셕열 정부는 3.1 정신을 왜곡하여 대북 적대, 대국민 탄압을 정당화하려는 일체의 움직임을 당장 중단하라!
우리 국민들은 주권을 짓밟은 외세, 민중을 탄압한 불의한 정권을 결코 좌시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가 계속 주권, 자유, 민주, 평화, 화해협력, 역사정의와 역행하는 사대매국, 대북적대, 국민탄압 정책으로 일관한다면, 강력한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24년 3월 4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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