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사 9층탑
우리 민족이 창조한 귀중한 문화유산들가운데는 안국사9층탑도 있다. 안국사9층탑은 평성시 봉학동 안국사에 있는 고려시기 돌탑이다. 이 탑은 깨돌로 만들었으며 평면은 정4각형이고 높이는 6. 23m이다. 탑은 기단과 탑몸, 탑머리로 되여있다. 아래기단의 매개 면에는 2개씩의 련꽃오목이를 새겼는데 매개 오목이의 아래복판에는 고사리잎모양의 장식을 놓았다. 웃기단은 아래기단보다 퍽 높으며 그 매개 면에는 3개씩의 기둥을 돋쳐주어 두 구간씩으로 나누었다. 복련을 살지게 하면서 량모서리의것과 가운데꽃잎은 겹잎으로 하였으며 량모서리꽃잎의 마구리는 귀꽃으로 마감하였다. 앙련은 여기에 대조되게 선새김으로 보일듯 련꽃잎을 형상하였다. 지붕돌들은 높은편이며 매층 3단씩의 처마받침이 돋쳐졌다. 처마선은 가운데부분은 곧게 파고 량쪽은 가볍게 들어올렸으며 추녀끝에는 풍경을 달았던 흔적이 남았다. 탑머리에는 보주형탑머리의 부분인듯한 둥근돌이 얹혀져있다. 안국사9층탑은 차례줄임을 크게 주지 않고 기단과 몸돌, 지붕돌의 높이를 높여 전반적으로 우로 솟아오르는듯이 느껴지게 하였다. 이 돌탑은 우리 인민의 훌륭한 돌탑건축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우리 당의 민족유산보호정책에 의하여 안국사9층탑은 잘 보존관리되고있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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