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민족반역무리 타도에 대한 기본전략 모색
2.
과연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을까? 조선이라면 응당 가능하겠지만 남쪽에서 자주통일의 길을 자주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가 있겠냐는 말이다.
학술모임이나 언론매체를 통한 무수한 담론에서 남북문제의 해법을 남과 북의 소통, 상호이해부족 타파로 보는 경우가 많다. 조선에 대한 이해부족을 없애려는 노력, 대책과 소통을 위한 각종 행사를 시도한다.
과연 이런 일련의 노력들로 남과 북이 그 동안 결의한 선언들이 이행될 수 있을까?
(여기서 조선이 개성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남북문제해결의 걸림돌을 조선으로 돌리지 말자. 폭파의 강력한 원인제공자는 남이었고 그 뒤에 미제국이 있었으니.)
또한 남쪽이 생각하듯 조선은 남쪽의 정권을 자신들과 수평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을까?
김대중, 노무현의 통일에 대한 노력들의 좌절이 단지 북에 대한 이해부족, 소통결여로 야기되었는가?
이남의 인민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 민족통일문제는 민족 내부적 문제라기보다 민족 외부적 문제다. 즉 조선반도 내에서 민족 구성원들 간의 이념적 정치적 문제라기보다 제국주의자들의 세계패권과 관련된 자본적 이기적 문제다.
세계 악의 축 미제국주의와 그 뒷배에 대한 인식없이 우리민족의 통일문제를 해결하려한다면 언제나 그래왔듯이 좌절뿐이다.
적어도 조선은 민족통일에 대한 해법에서 남조선이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바로 자주다. 사대를 하면 멍청이가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남조선의 외세에 대한 지나친 사대주의와 정치적 의존(사실 종속관계지만) 또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손을 내밀어 왔고 내민 손을 거절하지 않았다. 정작 배신은 늘 남쪽에서 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문재인 정권때 행한 무수한 북침전쟁연습과 심지어 참수부대 운용은 분노로 기가 찰 일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에 있어 문제는 남과 북이 아니라 우리 민족과 미제국간의 대결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남쪽에서 통일을 위해 더 시급히 노력해야할 것은 조선에 대한 이해나 소통을 위한 노력보다 미제국에 대한 이해와 자주를 위한 투쟁이어야 한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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