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눈물 고경하
우르르 쾅 쾅 천둥번개 소리와 함께 거센 빗방울이 남에서 북으로 남에서 북으로 강물 되어 힘차게 달려간다.
그대의 눈물 해방 전사의 한 맺힌 사연일까? 보고픈 고향 땅 가고픈 북녘 땅 폭풍우속의 빗방울아 내 누이에게 남녘땅의 삶을 전해주렴
우리 하나 된 마음으로 부디 잘 살아가야한다 이제 끝까지 살아남아 우리 다시 만나야한다
한 맺힌 빗방울 소리는 내 마음 깊숙이 파고들지만 그대의 눈물 빗방울처럼 유리창에 흘러내리고 해맑은 새벽을 기다리며 우리는 참 평화를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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