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개시된지도 1년이 넘고 있다. 그리고 이 사태를 기획, 연출하고 도발한 측은 바로 간계와 폭력이 일상화된 만악의 뿌리 미제국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개시된 직후 프란체스코 교황도 이번 사태의 도발 책임이 서방측에 있다고 말했고, 또 지난 달에는 트럼프 전대통령 조차도 이 사태의 발화점으로 2013년11월에 시작된 마이단 폭동을 지목했다. 이어서 그는 국무부, 국방성, 딥스테이트, 군산복합체, 글로벌리스트 등이 주도한 이 폭동 중심에는 현 국무부 정무차관 Victoria Nuland가 있으며 그녀는 폭동 현장에 나가 10억달러의 자금지원을 확약하는 등 우크라 합법정부 전복에 앞장섰 다고 밝혔다.(참고로 그녀의 남편 역시 9.11자작 테러 직전, 아프간과 이라크에 대한 침공명분 조작을 위한 초대형 테러를 모의한 PNAC의 주창자 Robert Kagan이다) 마이단 폭동을 통해 야누코비치 정부를 전복한 미제국 호전광들은 포로솅코 괴뢰 대통령을 세운 직후, 자치권을 가진 러시아 남동부의 돈바스 지역에 대해 무차별 폭격을 가한 것이다. 이로 인해 무고한 주민 1만4천여 명이 학살된 바, 이는 유엔에서도 확인한 사실이다. 그곳 주민 80~90%가 러시아계로서 1991년말 소련방 해체와 동시에 본의에 반해 우크라 국적을 취득했으나 늘 러시아로 복귀를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2011년12월 CNN에 나와 과거 아프간 정부를 돕기 위해 파병된 러시아 군대에 대해 지속적인 테러를 가한 무자헤딘과 알 카에다는 자신들의 작품이라고 실토한 힐러리 클린튼의 그것처럼, 이번에도 국가차원의 러시아계 주민 학살이라는 국제사회 의 비난을 피하면서 러시아를 우크라 전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미국 등 NATO 호전광들은 극악무도한 아조프 민병대 등을 양성해 무차별 포격을 가한 것이다. 2018년 발간된 미제의 호전 공작기관 RAND보고서에 서술한대로 테러집단 아조프 민병대 등을 러시아를 찌르는 창으로 활용한 것이다.*2 이러한 도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이를 평화적으로 풀기를 원했다. 2014년 9월, 도네츠크 공화국 등을 포함한 러시아 측과 우크라 그리고 이 협정의 이행 등을 감시할 OSCE( 유럽안보협력기구)가 서명한 민스크협정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 협정은 러시아 침공을 위해 우크라 주요 지역에 국제적으로 금지된 생화학 무기 개발 등 군사시설을 구축하고 또 우크라 군대를 훈련시키는 시간을 벌기 위해 서방측이 꾸민 속임수였다. 이는 민스크협정 당사자였던 포로솅코 전 우크라 대통령과 이를 중재했던 메르켈 전 독일수상 등 NATO 회원국 수뇌들의 입을 통해서도 확인된 사실이다. 지난 역사가 말하듯이, 베를린 장벽 해체와 독일통일에 협조한 러시아(구.소련)에게 미제국은 절대로 NATO를 동진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이들 호전광들과의 국가간 약속이란 그들의 이해에 따라 언제든 깨질수 있는 기만 전술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같이 헙정 이후로도 지속된 우크라 측의 도발을 중단시키기 위해 2021년 11월, 러시아는 미국과의 협상도 제안했다. 그러나 전쟁도발 책동을 벌여온 미제국이 이에 응할리 만무다. 이후 도발 수위를 더 높여온 우크라는 러시아의 작전 개시 직전 일주일 동안 2026회에 걸쳐 총4만 여발의 포탄을 러시아와 접경한 돈바스 지역으로 날러보냈다. 이는 민스크협정 이행 감시 임무를 맡은 OSCE도 확인한 사실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전쟁에 중독된 미제국을 頭.師.父 즉 두목이고 스승이며 또 어버이로 섬겨온 한국정부와, 그들의 분뇨를 개량된장, 개량간장으로 선전하며 제국의 나팔수 들이 조작한 가짜 정보들을 윤색까지 해 퍼날라온 한국의 매체들은 이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가려온 것이다. 이로 인해 대다수 한국인들은 강대국 러시아가 약소국 우크라를 침공했다면서 러시아를 비난하며 오히려 독재와 부패 그리고 인권유린이 세계 최악의 상태인 우크라를 두둔한다. 대중을 가축으로 길들여 그들 제국주의 세력의 선전선동에 뇌동하도록 만드는 대중조작(mass manipulation)의 원조가 바로 미제와 함께 우크라 사태를 주도해온 영국의 정크 미디어들이다. 러시아가 재정 고갈로 곧 망한다느니, 푸틴대통령이 중병에 걸렸다느니, 또 키에프 측과 짜고 그들의 악랄한 전범 행위들까지 러시아의 소행으로 몰아 러시아 악마화에 광분해 온 자들이 바로 그들이다.ㅅ*3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러시아에 대한 서구 제국들의 침공은 한 두 차례가 아니다. 19세기 초에는 나폴레옹 전쟁이 있었고, 20세기 초반부터는 신흥강국 독일을 박살내고 자원부국 러시아를 침탈하기 위해 Anglo-America 호전광들이 꾸민 두 차례의 세계대전도 있었다. 이에 따라 영.미 호전광들은 2차대전 희생자 약5천만의 절반이 넘는 2천7백만 명의 희생을 치르며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러시아(구.소련)를 연이어 압살하기 위해 군사작전도 준비했다. 1945년초 윈스턴 처칠의 명령으로 극비리에 수립된 러사아 침공 계획인 작전명 "Operation Unthinksble(상상초월작전)"이그것이다. 그러나 이를 실행해도 승산이 없다는 내부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었다. 이번 우크라 사태 역시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강성해지는 러 시아를 압살하고 이와 함께 서유럽의 맹주로 부상한 독일도 주저 앉히려는 것이다. 그 비근한 사례가 바로 미제국의 노르트 스트림 파괴이다.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정의를 배반해온 거악 미제국이 철박한 처지에 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이는 한국에게도 엄중한 의미를 시사한다. 군사패권도 달러패권도 모두 日落西山 신세가 된 미제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동족국 조선은 물론이고 이웃한 중국과 러시아와도 우호를 돈독히 하지 않는다면 일찌기 경험해 보지 못한 재앙적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끝으로 우리는, 현재 러시아와 싸우고 있는 상대는 제국의 병장기 우크라가 아니라 끝없는 탐욕을 채우기 위해 간계와 폭력으로 지구촌을 피바다, 불바다로 만들어온 서구 제국주의 세력 임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통해 지구촌의 대다수 인민들도 미제국을 축으로 하는 서구 지배층의 광기어린 폭력성과 야만성도 목도하였다. 아울러 러시아 인민의 인내와 용기를 보았고 또 불세출의 지도자 푸틴 대통령님의 탁견과 도덕성도 보았다. 이처럼 극명해진 양측의 실체를 깨달은 지구촌 대중들의 저항도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독일,영국,프랑스등 유럽 여러 나라들은 물론이고 앵글로 색슨의 후예인 호주에서도 반제국주의 반NATO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치료약이 없는 저들 서구 지배계층의 광기와 발작을 뿌리 뽑는 묘약은 바로 대중의 각성과 부단한 투쟁뿐이다! 우리 다함께 손잡고 만악의 축 제국주의 세력을 타도합시다!! 투쟁!!!
2023년 3월 22 일
반제국주의포럼. 자주통일 실천연대.자주민회. 코로나 바로알기 시민행동. 평화협정운동본부. 반미공동행동. 국가보안법 철폐거리행동. 국가보안법 피해자모임.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식인모임. 원불교평화행동 후원;자주시보.세계청년신문.
<발언문>
반제국주의 시민행동 집회가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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