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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4월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300원 인상 유력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2/12/29 [08:35]

서울시, 내년 4월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300원 인상 유력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2/12/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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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오른다. 인상 폭은 지하철과 버스 모두 300원이 유력하다.

 

서울시는 내년 4월 말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각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내년에 요금이 오르면 8년 만에 인상되는 셈이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이 1천250원, 시내버스는 1천200원이다. 300원씩 인상된다면 지하철은 1천550원, 시내버스는 1천500원이 된다.

 

현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1천650원, 시내버스는 1천600원으로 오른다.

 

시는 지하철과 버스의 누적 적자가 심한 데다 정부가 내년에도 노약자 무임수송 손실 예산을 지원하지 않기로 하면서 더는 버틸 수 없다고 판단,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지하철은 연평균 약 9천200억원, 버스는 평균 5천4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물가와 인건비가 꾸준히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지하철 적자 규모는 2019년 5천878억원에서 2020년 1조1천448억원, 2021년 9천957억원, 2022년(전망치) 1조2천600억원로 급격히 불어났다.

 

버스 역시 적자 규모가 2019년 3천538억원에서 2020년 6천784억원, 2021년 7천350억원, 2022년(전망치) 6천582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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