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진위천 변에는 부지런한 농민들이 심은 탐스러운 김장배추들을 보면서 장목사님, 오목사님과 미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의 정부부처 장관 인선 등 미국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오산에서도 윤가 퇴진 촛불집회가 열린다고 하셨다. 미제국의 재설정, 리셋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사상 가장 교활한 미제국이 스스로 군사력을 약화시키거나 해외지배지들을 포기 하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 읽은 책 중에는, 스페인과 포르투칼 같이 단물만을 제공해주는 우리가 생각하는 식민지가 아니라, 피폐한 식민지를 원조하여 체력을 회복시켜 심대한 외부의 도전을 받는 미제국을 위해 오랫동안 같이 싸워줄 하위동맹체계를 설계했다는 글도 있었다.
활주로에는 꼬리날개에 “FT” 글자 있는 두 대의 C-130 수송기가 주기중인데 2주전부터 보아왔던 미 조지아주 MOODY 공군기지 71구조비행단 소속 HC-130P Combat King이다. omni 비정기 여객기 한 대도 보였다. 이어,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이륙하는데 한 대는 긴 파이프가 달렸는데 이것은 공중급유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날개가 길기 때문이다. 블랙호크는 11시가 넘어서 또 다른 2대도 이륙하였다.
회화리에서부터 걸어 보려고 갔다가, 탄약고를 다시 살펴보기로 하였다. 탄약고 공사장에는 탄약창고 위로 흙을 계속 북돋는데, 가까이서 보니 큰 창고 2층 이상의 높이가 될듯한데 얼마나 쌓을지 모르겠다. 일전에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 탄약고는, 높이와 크기가 큰 왕릉 규모였는데 이런 높이까지 갈지는 두고봐야할 것이다.
제 2 활주로 옆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고, 8월 큰 비가 올 때 진위천이 넘쳐 전투기들이 다른 곳으로 대피한 적이 있는데, 진위천 뚝 일부는 1-2m 이상 높였는데 언제 이렇게 흙을 쌓았는지는 모르겠으나, 확연히 기존 높이와는 달랐다. 기지 건너편 강변에는 자전거 길을 만들면서 시멘트 포장도 일부 하였다.
12시 경이 되자 C-130 한 대가 이륙하였고, 조만간 퇴출한다는 A-10기 4대 정도와 F-16 4대가 이륙하였다. 이 기지와 군산미공군기지에서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각각,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항공기를 안전하게 회수하고 재발사하기 위한 전술, 기술 및 절차를 제공하는 Radiant Falcon훈련과 Beverly Sentinel 25-1 훈련을 하였다.
군산에서의 훈련은, 대규모 기지에 공군력을 집중하는 대신 소규모 지역에 분산 배치하여 적군에 혼란을 주고 전투 생존성을 높이는 훈련이라 하였다. 10월에 군산에서 있었던 한미간 “교차 서비스 훈련”은 미 공군과 한국 공군이 다른 나라의 제트기를 수령, 서비스하고 다시 공중으로 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 파트너 국가 간의 원활한 통합 운영 실현을 목표한다고 하였다. 이것도 한미간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심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또, 미 공군총장은, 현대전의 성격은 “네트워크를 이용한 장거리 공격과 민첩한 단거리 공격의 결합”으로 전쟁의 성격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하며, 미 공군이 선호하는 전쟁방식과 달라, 공군 현대화를 위한 “One Force Design”문서에 서명하였다고 한다. 미국의 주선으로, 일본 자위대의 호주 순환배치가 모색 중이고, 미국 - 필리핀과 “기밀정보 공유 협정 GSOMIA”을 체결하였다.
미 국방부의 혁신부는 Replicator(복제기)에 대한 여러 발표를 하였다. 이것은, 소형의 소모성 무인기 수백 대가 자율적으로 적을 공격하는 무기체계이다. 수백대 무인기들은, 본부가 주는 명령을 수백 대 무인기들이 역할을 분담하여 공격하는데, 공격도중에 공격을 받아 추락하는 무인기의 임무를 살아남은 무인기들이 대화로 역할을 제조정하여 임무를 완수하는 협력성까지 강화하는 개념으로 읽혔다. 인간으로서는 상상하지 못할 살인의 극치로 가는 미국이다.
필경(평택파수꾼)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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