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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여자

김문보의 사랑연곡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4/11/28 [18:50]

팔도 여자

김문보의 사랑연곡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4/11/28 [18:50]

팔도 여자

김문보의 사랑연곡

 

 

"날래 박치기 하자우~!"

 

 

"논 도랑 물 속에 가을이 깊어요

내 맘 속에도 그대가 깊어요"

했더니,

 

서울 여자는

"나둥~"

 

전라도 여자는

"나도 그렇당게요"

 

충청도 여자는

"당최 무신 말인지 모르겠시유"

 

제주도 여자는

"얼릉설렁 날 보러 옵서예~"

 

평양 여자는

"이 에미나이도 기맇디 뭐~"

 

평안도 여자는

"기리니끼니 날래 박치기 하자우~"

 

함경도 여자는

"내레 당신 밖에 모름메~".

 

갱상도 여자는

"~ 고마하이소. 부끄러버예~"

 

 

2024. 11. 16. 김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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