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들 신세계, 그 이름 사회주의(2)
사람들은 수백 수천년 전부터 이상을 꿈꾸어 왔습니다. 우리의 옛 조상들은 자기의 이상을 공상 속의 무릉도원에서 찾아보기도 했고 ‘달아 달아 밝은 달아’의 민요를 부르며 염원 속의 이상을 그려 보기도 했습니다. 인류사의 흐름은 이상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행진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인류가 갈망하는 이상사회, 민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되는 사회는 과연 어떤 사회이며 어떤 길을 걸어 실현되는 것일까요?
“자본주의제도의 청산과 새로운 사회주의제도의 수립은 자주성을 위한 혁명투쟁발전에서 역사적인 전환으로 됩니다.”
사회주의제도의 확립이 자주성을 위한 민중의 투쟁에서 전환점, 신기원인 만큼 이상사회로 가는 역사의 출발점은 사회주의사회입니다.
사회주의제도가 서면 민중이 주권(정권!)과 생산수단의 주인으로 되며 온갖 착취와 압박에서 종국적으로 해방됩니다. 그러나 사회주의제도의 확립으로 민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주의사회는 멸망한 낡은 사회의 터전 위에서 건설되는 것이며 따라서 낡은 사회의 유물이 많이 남아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낡은 사회의 유물이란 착취계급사회에서 넘겨받은 사상, 기술, 문화적 낙후성입니다.
사회주의제도가 섰다고 하여 즉각 사람들의 의식주의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물질적 부가 생산되는 것도 아니며 사람들의 머리 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 잔재가 없어지고 문화적 낙후성이 없어지며 전면적으로 발전된 인간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사회주의제도가 확립된 다음에도 노동자계급과 농민계급의 계급적 차이,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 육체노동과 정신노동과의 차이가 남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착취사회에서 물려받은 유물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된 다음에도 민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사회변혁은 계속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023년6월4일 이 척박한 식민의 땅에서… 서화조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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