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문제와 비교할 수 없는 대만 문제: 주한 중국 대사관
한반도 문제와 대만 문제는 성격이 다르고 진화하는 과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다고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월요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한 응답으로 밝혔다.
대사관 대변인은 "북한과 한국은 1991년 동시에 유엔에 가입했으며 둘 다 독립 주권 국가로 인정받았으며 이는 중국 본토와 대만 지역의 관계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대사관은 이번 발언이 대만 관련 문제에 대한 일부 국가의 부정적인 입장과 최근 미국이 대만 민진당 당국과 공모한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대만 섬 주변의 긴장 고조는 무력으로 현상 유지를 바꾸려는 시도 때문"이라며 "중국과 대만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 문제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통일을 달성하려는 양국 국민의 의지를 전적으로 존중하며, 양측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 관계를 개선해 자주적이고 평화로운 통일에 도달하도록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한 대만 문제의 역사적 측면, 현재 긴장의 이유, 하나의 중국 원칙의 내용, 대만 문제를 국내 문제에 간섭하는 것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반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1992년 8월, 중국과 한국은 베이징에서 외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 성명서에 서명했는데, 이 성명서에서 3조는 한국 정부가 단 하나의 중국만 있고 대만 섬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대사관은 "이것은 한국 측의 엄숙한 약속이며 중미 관계 발전을 위한 정치적 기반"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글로벌 타임즈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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