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의 눈】
그 밤, 하늘엔 무슨 일?
달미인과 구름왕자 어우러지자 龍이 찾아왔습니다. 龍山에 앉은 가짜 용 화작질을 더는 봐 줄 수 없다는 의기투합입니다.
달미인이 여의주를 내어 용의 등을 두드립니다. 이제 진짜 용이 여의주를 물어야 할 차례입니다.
가짜 용 굥꽝철이를 쫒아내야 할 절체절명 때임을 말해줍니다. 건곤일척 한 판이 운명으로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용은 여의주를 물 수 있을까요. 두려움 없이 나아갈 시민의 용기, 깨어있는 시민의 명예와 정의감, 인민의 지혜와 결기에 답이 있습니다.
2024. 9. 17. 한가위 밤 김문보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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