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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사상리론(22)

민족대단결의 원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11/21 [21:04]

조국통일사상리론(22)

민족대단결의 원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11/21 [21:04]

조국통일사상리론(22)

민족대단결의 원칙

 

 

머리말

1장 조국분렬의 근원과 조국통일의 력사적필연성

1절 조국분렬의 근원

2절 조국통일의 력사적필연성

2장 조국통일문제의 본질과 성격

1절 조국통일문제의 본질

2절 조국통일문제의 성격

3절 조국통일의 절박성

3장 조국통일의 주체와 투쟁대상

1절 조국통일의 주체

2절 조국통일의 투쟁대상

4장 조국통일로선과 투쟁강령

1절 조국통일로선

2절 조국통일투쟁강령

1. 조국통일3대원칙

1) 자주의 원칙

2) 평화통일의 원칙

3) 민족대단결의 원칙(22)

 

3) 민족대단결의 원칙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대단결을 이룩하는것은 조국통일3대원칙의 중요한 내용의 하나이다.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조국통일을 실현한다는것은 통일문제해결에서 북과 남에 현존하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를 초월하여 전민족의 단결된 힘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대단결을 이룩하는것은 남북공동성명에 천명된 조국통일3대원칙의 하나입니다"라고 김정일 동지는 말하였다.

 

 

 

민족대단결원칙의 본질

 

민족대단결을 이룩한다는것은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 재산의 유무와 사회적지위에 관계없이 북과 남, 해외의 모든 통일애국력량이 하나로 굳게 단결한다는것이다.

 

 

 



민족대단결의 원칙은 두가지 의미를 담고있다.

 

하나는 북과 남이 서로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한다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호상관계를 확인한다는것이다.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한다는것은 각자가 자신의 신념과 주의주장을 그대로 지키고 사회체제를 보존하면서 상대방의 사상과 체제와의 차이를 강조하거나 절대시하지 않는다는것이다. 다시말하여 상대방의 사상과 체제의 차이를 문제시하지 않고 구애되지 않는 자세를 가진다는것이다.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북남간의 호상관계를 확인한다는것은 사상과 체제의 차이에 비한 민족적공통성을 첫자리에 놓고 그에 기초한 호상관계를 잘 알아야 한다는것이다.

 

 

 

민족대단결은 조국통일의 근본전제이고 본질적내용이며 결정적담보이다.

 

ㅡ 민족대단결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의 근본전제이며 본질적내용이다.

 

민족대단결은 본질에 있어서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는 문제이다. 조국통일의 직접적담당자는 우리 민족자신이며 그 누구도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을 대신할수 없다. 조국통일은 민족성원모두가 주인이 되여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며 그것을 민족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해결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그 주체적력량인 민족성원들이 단결을 어떻게 이룩하고 그 위력을 어떻게 발휘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따라서 민족대단결을 이룩하는것은 조국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는데서 근본적의의를 가진다. 이런 의미에서 민족의 대단결은 조국통일위업실현의 천하지대본이라고 할수 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는데서 그 어떤 대립이나 승부관념이 작용해서는 안된다. 오직 우리 민족성원모두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의 민족이라는 립장이 투철할 때에만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가시고 화해와 단합을 실현할수 있으며 그에 의거하여 나라의 통일을 평화적으로 이룩할수 있다. 따라서 민족대단결은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근본전제로 된다.

 

 

 

조국통일은 제도상의 문제인것이 아니라 북과 남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다시말하여 조국통일은 누가 이기고 지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외세를 내쫓고 민족의 단합을 실현하여 민족의 단일성을 회복하는 문제이다.

 

그러므로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어떻게 하면 민족의 대단결을 도모하겠는가 하는데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 민족성원들사이에 단합을 실현하기만 하면 조국통일문제에서 제기되는 그밖의 문제들도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민족의 대단결은 곧 조국통일이라고 하는것이다.

 

ㅡ 민족대단결은 조국통일의 결정적담보이다.

 

 

 

민족적단합을 이룩하는것은 매개 민족에게 있어서 운명개척의 보편적요구이다. 민족이 자기의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가자면 부닥치는 온갖 도전을 물리칠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민족의 힘가운데서 제일 강한 힘은 온 민족의 단합된 힘이다. 민족이 단합을 이룩하면 어떤 역경속에서도 자기의 존재를 유지할수 있고 발전과 번영을 안아올수 있다.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는 길은 전민족의 대단결에 있다.

 

 

 

민족대단결의 원칙이 자주적평화통일실현의 중요한 원칙의 하나로 되는것은 우선 통일문제가 거족적인 성격을 띠고있기때문이다.

 

조국통일문제는 사회적변혁을 이룩하기 위한 계급투쟁이 아니라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하나로 잇기 위한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거족적인 사업이다.

 

민족대단결의 원칙은 각계각층 인민들을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책임진 주인으로 만들어 거족적인 투쟁에 불러일으킴으로써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해나갈수 있게 한다.

 

 



 

 

민족대단결의 원칙이 자주적평화통일실현의 중요한 원칙의 하나로 되는것은 또한 민족대단결이 북과 남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조국통일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할수 있게 하기때문이다.

 

북과 남에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존재하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서로 자기 사상과 제도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그것을 상대방에 강요하려 한다면 그것은 불가피하게 대결을 초래하게 되고 무장충돌을 가져오게 된다.

 

민족이 없이는 어느 계급이나 계층의 리익도 있을수 없으며 주의주장이나 사상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북과 남사이에 충돌을 피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을 이룩하자면 북과 남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를 초월하여 어느 계급이나 계층의 리익보다도 민족의 리익을 우위에 놓고 사상과 정견, 신앙에 관계없이 민족적단결을 이룩하여야 한다.

 

민족대단결의 원칙이 자주적평화통일실현의 중요한 원칙의 하나로 되는것은 또한 민족이 대단결하여야 반통일세력을 약화시키고 통일력량의 결정적우세를 보장할수 있기때문이다.

 

조국통일은 통일력량과 반통일세력의 치렬한 투쟁을 동반하게 된다.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자면 반통일세력에 비한 통일력량의 결정적우세를 보장하여야 한다.

 

민족대단결의 원칙은 한줌도 못되는 반통일세력을 제외하고 북과 남, 해외동포들을 포함하여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각계각층인민들을 하나로 묶어세움으로써 통일력량의 결정적우세를 보장할수 있게 한다.

 

민족대단결의 원칙이 자주적평화통일실현의 중요한 원칙의 하나로 되는것은 또한 민족대단결에 민족의 존재가 있고 발전과 번영이 있으며 존엄과 긍지가 있기때문이다.

 

조국통일의 직접적담당자는 우리 민족자신이며 그 누구도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을 대신할수 없다. 온 민족이 대단결의 기치아래 굳게 뭉쳐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튼튼히 마련하여야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반통일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할수 있다.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는 길은 오직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 하나로 굳게 뭉쳐 투쟁하는데 있다.

 

그러므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하여야 한다.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구현하기 위한 요구

 

ㅡ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구현하자면 북과 남이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초월하여야 하며 상대방을 적대시하는 정책을 실시하지 말아야 한다.

 

북과 남에 오래동안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여오고있는 조건에서 상대방에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강요하려 한다면 민족대단결을 이룩할수 없고 불신과 대결만을 초래하게 된다. 우리 공화국은 사회주의사상과 제도가 가장 우월하지만 언제 한번 그것을 남조선에 강요하려 한적이 없다. 남조선당국자들도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우리 공화국에 강요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공화국은 창건 첫날부터 민족단합을 시종일관 주장해왔으며 그 공통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북과 남이 진심으로 단결하려는 념원으로부터 출발하여 공동으로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민족단합의 공통점을 찾을수 있고 여기에 모든것을 복종시켜나갈수 있다. 력사적인 7.4공동성명​​6.15공동선언, 10.4선언과 판문점선언의 채택발표가 이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북남사이에 진행된 각급 사회단체들의 대회

 

 

 

ㅡ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구현하자면 북과 남사이에 오해와 불신을 없애야 한다.

 

북과 남사이에 오해하고 불신하여서는 언제가도 민족대단결을 실현할수 없다.

 

북과 남사이의 오해와 불신을 없애려면 접촉과 래왕, 대화를 적극 발전시켜야 한다. 서로 만나서 무슨 문제든지 다 내놓고 진지하게 의논한다면 오해를 풀고 신뢰를 두터이할수 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은 서로의 신뢰와 존중을 전제로 한다. 상대방을 계속 비방중상하면 북과 남이 가까와질수 없으며 오히려 간격이 더 벌어지게 되고 나중에는 충돌까지 초래할수 있다.

 

 

 

7.4공동성명이 발표된것을 계기로 하여 공화국북반부에서는 남조선에 대한 일체 비방중상을 중지하였으나 남조선당국자들은 공동성명에 배치되게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비방중상을 중지하지 않았다. 이것은 온 민족의 통일열기와 민족적단합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나아가서 북남공동성명자체를 뒤집어엎은것으로서 서로의 불신과 대립을 가져오는 결과를 빚어냈다.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는 20158월 북남관계가 교전직전까지 치달았던 교훈이 똑똑히 말해주고있다.

 

 

 

ㅡ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구현하는데서 북과 남사이의 합작을 실현하며 대외관계분야에서도 공동으로 나가는것이 중요하다.

 

민족성원모두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굳게 뭉쳐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으로 결속될 때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반통일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을 실현할수 있게 될것이다.

 

김일성-김정일주의조국통일리론은 이처럼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천명함으로써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근본립장과 근본방도를 집대성한 가장 현실적이며 공명정대한 민족공동의 통일원칙을 마련하였다.

 

                                                                                      《우리민족강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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